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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정준 의원 5분자유발언

227회 제2본회의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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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30만 용산 구민 여러분! 박길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30만 용산 구민을 위해 애쓰시는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구청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태원1동, 보광동, 서빙고동, 한남동 지역구 출신으로 복지건설 위원장직을 맡고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준 의원입니다. 올 여름은 우리나라 전역에 최고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구민 여러분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드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더웠던 여름도 자연의 순리 앞에 서서히 물러가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도 풍요로움이 가득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태원 주차장 문제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주차문제는 비단 이곳 이태원뿐만 아니라 용산구 전역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본의원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이태원에는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안 사업들로 인해 이태원에는 있는 주차장마저 없어지고 있습니다.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된 ‘이태원 찬바람재’, 이곳은 이태원 초등학교 넘어 경리단길로 가는 장소로, 이 지역의 거주자우선주차 구획 8면이 삭선 되었고, 용산구와 베트남 퀴논 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퀴논거리’ 지역 또한 이 사업으로 거주자우선주차 구획 11면이 삭선 되었습니다.

또한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조성으로 노상 주차장 50면이 삭선 되었습니다. 이태원 지역에서 삭선 된 주차 구획선만 총 69면입니다. 국가가 어려운 시절에는 인도 확보보다는 차도 확보를 많이 하였으나, 복지 국가로 가면 갈수록 보행자를 우선하여 인도가 넓어집니다.

앤틱가구거리 보행환경 개선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정책으로 환영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노상 주차장이 없어짐에 따라 이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인도 위에 차량을 올려 주차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는 차량 운전자들의 운전의식도 문제이나, 한편으로는 주차에 대한 별다른 대책 없이 인도 확장만 하여 불법 주차를 유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이태원로에서 운영 중인 노상 주차장 40면도 용산구에서 서울시에 삭선을 요청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요구하는 조건들을 용산구에서 이행하게 되면 이태원로의 노상 주차장도 없어지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현재도 주차장은 부족하기만 한데 계속 주차장을 줄이다 보면 새로 전입해 온 주민들이나 차량을 가지고 이태원을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들도 주차공간 부족에 따라 불편을 겪을 것입니다.

특히 이태원1동 일대 주변의 거주자 우선주차장 구획 수는 194면이나, 현재 대기자 수는 294명에 이릅니다. 많은 대기 인원이 언제 차례가 돌아올지도 모르는 채 대기하고 있으며, 주변 용산구청 주차장 또한 주차면수 487면이라고 하지만 이 중 구청직원 210면 정기 배정과 월 정기권 일반 60면을 제외하면 구청 주차장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성장현 구청장님!

제가 확인해 본 결과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태원1동과 보광동 일부 주민들의 주차장 확보뿐 아니라 이태원1동 주민센터를 이전할 수 있는 곳은 이태원 소재 외교통상부 외빈주차장입니다. 이곳은 면적 3,397㎡로 1979년부터 현재까지 외빈 영접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전문가들은 ‘도심 땅 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사례’로 지목했습니다.

물론, 땅 일부가 뉴타운 지구로 지정되는 바람에 뉴타운 사업이 끝날 때까지 다른 용도로 쓰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뉴타운 개발 발표가 되어 뉴타운 지역에서 제외가 된다면 진영 국회의원님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님, 그리고 구청장님께서 함께 의논을 하시어 이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가능하다면 외교부 소속 외빈주차장 부지와 용산구와 서울시 소유 부지인 전쟁기념관 내 용산구 용산동1가 8-49 외 3필지(면적은 3,664.1㎡입니다.)를 상호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맞바꾸는 방안 등도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꼭 이 장소뿐만 아니라 이태원동 주민과 보광동 일부 주민들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태원1동 주민센터와 문화시설센터 설치로 주민 복지가 향상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구청장님께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이태원 상인들과 용산을 더욱 더 알리기 위한 축제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일부 먹거리 상인들과 각 지역에서 나오시는 단체들과 엉켜서 그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주 상인들에게는 답답한 가슴만 갖게 하는 것이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는 단 며칠이지만 상점 앞이 천막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이태원 주 도로 상인들은 영업이 힘든 상황입니다. 어떤 상가는 축제 기간에 아예 문을 닫기도 합니다. 천막부스와 상가 사이 인도는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오후에는 술판으로 바뀌어 상인들을 더욱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축제라 함은 모름지기 주변의 주민과 상인이 같이 즐거워해야 합니다. 축제의 즐거움이라는 축제의 본연의 모습은 사라지고, 먹고 마시는 시장 장날 같은 현상으로 변하고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새롭게 바뀐 지 5년여가 지나면서 서울에서 큰 축제로 우뚝 섰지만, 이태원 상가 상인과 일부 주민들은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모르겠다며 제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 이태원 지구촌 축제도 성숙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몰론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재미와 즐거움도 흥미도 반감되는 줄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보다는 이태원로 주변 상인들의 불만에도 귀를 기울여 도로변 상인들을 위한 부스를 조금 더 배정하여 이태원로 주변의 상가도 같이 상생하는 그런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태원로 주변의 상가들도 활기를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기에 답변을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 하겠습니다. 이태원 상가 활성화를 위해 이태원로 주변 상가들이 가게 문을 닫은 후 주변 인도에 일정한 거리를 정한 후 청년들이 운영하는 야시장을 개장하면 어떤가 합니다. 거리 프리마켓을 주말에만 개장하는 것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일대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푸드 트럭 등이 있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먹거리를 포함해 정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작품이나, 청년들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전시·판매 할 수 있는 여건을 이태원에 만들어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용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야시장 문화 융합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인과 고객을 잇는 새로운 장터인 야시장을 이태원과 한남동에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용산의 지역 문화에 청년 창업자들의 특화된 상품과 상인 운영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용산, 이태원과 한남동을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 수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됩니다. 야시장이 활성화 되면 주도로에 있는 상가도 함께 발전할 것이고, ‘이노회’ 또한 영업시간을 늘리면서 자동으로 이태원·한남동 지역이 활기를 띄지 않나 생각됩니다. 동대문, 남대문 이러한 곳만 24시간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용산, 이태원과 한남동도 24시간 움직이는 곳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질문 하겠습니다. 용산구의 1인 가정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현황은 약 520만 가구입니다. 2015년 11월 통계청 우리 용산구 1인 가구는 독거 어르신을 비롯해 중·장년 및 청소년을 모두 포함해 남자 1만 4,556명, 여자 1만 6,469명으로 총 3만 1,025명이었으며, 2016년 9월 구청 부서를 통해 제가 확인한 용산구 등록 1인 가구는 총 4만 8,166명으로, 1인 가구는 이렇게 해마다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중에는 가족과 연락조차 되지 않으며 소외된 1인 가정이 많으며, 불우하게도 고독하게 혼자 운명을 달리하여 며칠씩 지나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이러한 위기 1인 가구에 대해 관리대장 같은 것을 갖고 있는지요? 있다면 우리 구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1인 가구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1인 가구 모든 분들에 대한 관리는 인력이나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로 힘들겠지만, 최소한 저소득 계층의 청소년들이나 중·장년층 이상부터는 현황 파악과 더불어 관리대상을 기준을 정해 선정하여 돌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1,300여 공무원 여러분!

우리 용산을 매력 있는 용산, 존경받는 용산, 자랑스러운 용산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힘과 노력을 모아주시길 당부 드리며, 구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교대)

출처 서울 용산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