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주화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중구 제1선거구 박주화 의원입니다.
대전시민 여러분, 조원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가파른 고령인구 증가는 우리에게 많은 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령친화 스마트도시 조성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2025년 1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약 2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1%를 차지하는 대전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고령인구의 증가는 단순한 인구 통계적 변화가 아닌 도시 정책과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는 단순히 복지 문제가 아니라 고령자의 건강과 안전,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시정 전반의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그 방안 중 하나가 고령친화적인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령친화도시는 2006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안한 개념으로 고령자가 건강하고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대전시도 지난해 3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여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고령친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도시환경만으로는 고령층의 안전과 복지를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맞는 사회적·물리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입니다.
이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면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원격의료와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하는 길도 가능해 고령자가 더욱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돌봄 부담도 줄여줍니다.
하지만 도시 공간적인 측면에서 고령친화 스마트도시 조성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국내외 주요 도시들은 선진적으로 고령친화 스마트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3년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평생교육 강화, 독거노인 맞춤돌봄서비스, 무장애 도시 조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는 공공실버주택, 노인 친화적 공원 조성, 저상버스 확대 등의 물리적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도시 전역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과 소음, 교통상황 등을 모니터링하여 고령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가로등과 벤치를 설치하여 고령자의 야간보행 안전과 휴식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여 고령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령사회를 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시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안전망 강화를 위해 스마트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응급감지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시스템, 원격의료 지원 등을 포함하는 통합돌봄 플랫폼을 조성해야 합니다.
둘째, 자율주행 셔틀과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을 도입하여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무장애 보행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한 이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셋째, IoT 기반 스마트홈시스템을 구축하여 고령자가 더욱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지원해야 합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하여 협업로봇의 돌봄 기술을 활용한다면 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여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디지털 소외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 의존에 따른 부작용 등 사전에 면밀한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고 특히 저소득층 고령자를 위한 공공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우리는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고 이에 대한 대비를 늦출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전형 고령친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기대하며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