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기 고양시의회 발언

권용재 의원 발언

283회 제3건설교통위원회2024-04-24

권용재 의원 프로필 보기 →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금만 설명을 드릴게요. 데이터베이스라는 게 최초 만들어지던 당시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봐야 되는 사전형이었어요.

그런데 40년 전부터 관계형DB라는 형태로 데이터베이스의 관리시스템이 진화를 하면서 상당히 효율적으로 바뀌었어요. 업계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학부 1학년, 2학년생들도 아는 표현이 있는데 ‘쿼리문을 하나 날린다’라는 게 특정 용어가 DB에 들어있는지 검색을 하겠다는 것이고, 그 특정 용어가 DB에 들어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단어를 다 검색하던 게 1세대였다면 ㄱ으로 시작하는 것, 연령, 특정 시점 등 이런 식의 색인들을 찾아가는 방식이 관계형DB였기 때문에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발전을 했어요. 그런데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검색의 결과를 100% 완전히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검색의 결과에서 아주 중요하지 않은 것 4~5%, 많게는 한 10%까지 검색결과를 놓친다고 하더라도 검색을 빨리 하자 그리고 서버에 무리가 안 가게 하자라고 해서 발전한 게 15년, 2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던 문서형DB라는 게 있어요.

그게 우리가 알고 있는 해시태그를 써서 문서를 전체 다 보지 않아도 10,000자, 20,000자, 심지어는 100,000자가 들어있는 문서라고 하더라도 ‘여기에서 중요한 글자는 이렇게 딱 6개 단어만 중요해’라고 그것을 해시태그로 결정해 놓으면 문서 전체를 다 쿼리문을 날려서 보지 않고 그렇게 일부 검색손실이 있더라도 중요 부분만 보겠다는 게 문서형DB인데, 그것을 처음으로 적용한 게 트위터하고 페이스북이었지요. 그래서 트위터하고 페이스북은 사람이 DB를 찾아가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타임라인이라고 해서 접속과 동시에 모든 DB를 검색해서 나와 관계되어 있는 최신 것들을 다 열어주는 그런 형태의 타임라인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게 모바일 환경의 쇼핑몰에 적용이 되면서 최상의 상단에 링크가 걸려 있냐 안 걸려 있냐, 소개가 되어 있냐, 안 되어 있냐, 이것을 가지고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됐었지요. 이렇게 DB가 발전을 하게 돼요.

그러면서 문서형DB가 상당히 진화를 하다 보니까 20년 전에 이게 처음 나왔을 때는 키워드 검색이라는 게 정말 신기술이었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면 키워드 검색에서 ‘지금 가장 화두가 되어 있는 게 뭐지?’라는 것을 알 수가 없었어요. 그것을 처음 도입하던 시절에는 이 여론동향 서비스는 월 1억을 준다고 해도 모자랄 만큼 정말 신기술이었는데, 정보통신기술이라는 게 너무 빨리 발전하다 보니까 지금 똑같은 서비스를 아주 친절하지 않게, 되게 투박하게 만약 구현해야 된다고 한다면 학부생 4학년 또는 대학원생 2학년 애들한테 ‘이것을 하면 얼마 받을래?’ 이러면 수백만 원으로 그냥 만들어 올 수도 있을 법한, 그 정도 서비스로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는 상태에요. 그런데 그것을 월 1,600만 원씩 주면서 구독을 하고 있다고 하시니까, 이게 아무리 관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기술은 나날이 발전을 하고 있고 그게 너무 보편화돼서 전부 라이브러리화돼서 일반 학생들도 그냥 꺼내 쓸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것을 굳이 월 1,600만 원씩 줘 가면서 정책제안을 해도 듣지도 않고 정책결정을 하는데 논의도 안 하시는 시장님한테 제공을 해야 될 것인가, 저는 그게 의문이 듭니다. 이 가격이 적정한지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번 여쭤볼게요. 혹시 시장조사를 해보고 월 1,600만 원 수준으로 잡으신 건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어서 잡으신 건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 잡으신 건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경기 고양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