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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종곤 의원 5분자유발언

244회 제개회식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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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원오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또한 우리 구의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방청객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장 김종곤 입니다. 향긋한 봄 내음이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의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전국 봄꽃 명소 중에 하나인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시작으로 각 동마다 지역의 빛깔과 향기를 담은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뜻 깊은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칫 바쁘기만 한 도심 속에서 이렇게 멋진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성동구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던 관련 부서 직원들과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우리는 이처럼 아름다운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이 누군가에게는 그 아름다움조차 사치스러울 만큼 처연한 슬픔으로 남아있는 잔인한 달인 것도 기억해야합니다. 제주 4·3사건은 사건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이념 대립의 갈등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올해는 71년 만에 처음으로 군·경 당국은 국가 폭력으로 말미암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유감과 애도의 뜻을 전하고 진실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100년 전 오늘, 4월 11일은 일제 강점기에 대한민국 국호의 뿌리를 내리면서 우리나라가 주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린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일입니다. 그리고 4월 16일 세월호 참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가의 가장 우선적인 책무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일깨워 준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또한 독재정권의 탄압에 맞서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되찾은 4·19정신이 살아있습니다. 4월은 이렇듯 아픔과 슬픔 위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미래를 노래했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4월이 주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고 하나하나 새기며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리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엄숙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성동구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로서, 국가를 이루는 지방정부의 하나로서, 그리고 성동구 30만 민의의 전당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8건의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주요 안건 심의와 의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안전 일등 성동’을 위해 우리 구의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성동구의 수방대책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재난이 있을 것을 미리 짐작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은 재난을 당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을 명심하시어 우리구의 재난 관련 대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특위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조사 및 안건 심사에 필요한 자료 준비 등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건조한 날씨로 전국 각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 빨리 피해 현장이 복구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성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