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발언
전범일 의원 발언
위원 전범일위원입니다. 본 위원이 이 건을 꺼냈으니까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위원님들 다들 각자 똑같은 얘기를 들어서 다르게 들릴 수 있고, 똑같은 사안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거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본 위원이 이 얘기를 한 것에 본질을 다들 벗어나고 계시네. 그 부분이 일단 첫째 서운하고요, 저는 밥을 한 끼 먹자 말자 얘기가 아니에요, 제가 드린 핵심적인 내용은. 그리고 이것 운영위원회에서 다뤄야 될 내용이에요.
왜? 전체 의원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맨날 형식과 절차가 중요한 의회라고 한다고 치고 짜여진 일정이나 방망이 치고 가는 게 운영위원회 입니까?
그야말로 오늘 제대로 된 운영위원회 하는 것 같습니다. 의회 운영에 관한 아주 민감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드린 말씀의 핵심이 다들 아시는데도 모른 체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밥 먹자 말자를 얘기한 게 아니잖아요.
밥 먹을 수도 있다고 분명히 전반기 때 확인을 받았고, 그리고 잘 진행이 되어 왔는데 어느 시점에, 아까 권 과장님 말씀하셨네요. 권 과장님께서 이순영위원님한테 뭔가 사이가 삐뚤어지면서, 아까 그랬잖아요? 카톡하면서, 우리가 언제 밥 사달라고 했습니까?
누가 몇 번을 먹은 지도 몰라요, 저도. 그런데 그런 얘기가 규정에 위반되고 뭔가 불합리하다면 의원들 단체 카톡 방에 “의원님들 비회기 중에 계시는 것은 사적으로 처리할 부분이고, 공개적인 의전은 불합리하다”든지, 어떤 좋은 말로, 모르는 것은 알려주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저는 그때 이순영위원한테 듣고 제가 느낀 감정 그대로 얘기할게요. 저는 협박하는 것으로 받았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사달라고 하는 의원이 한 분도 안 계신데 “식사하러 갑시다”해서 어느 비용으로 쓰인지도, 오늘 저는 제대로 알았어요, 의정팀 업무추진비라는 것도. 그랬는데 그렇게 하면 잘못된 거고, ‘나중에 여기 직원이 내부 고발하면 문제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이순영위원이 얘기했죠, 아까. 저는 그 점을 지적하는 거예요.
그리고 한 번 더 얘기할게요. 위원장님이 저한테 또 한 얘기가 있죠. 앞으로 위원님들 조심해야 됩니다.
저 좋은 뜻으로, 아까 말씀했잖아요? 사무국 직원 우리 밑이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 사무국 직원들이 의원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분이 많아서 갑질한다는 얘기를, 여러 의원님들이 갑질을 했다고 하길래 저는 이름을 안 밝히고, 그래도 사회적으로 까지 문제가 되는 갑질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기자회견까지 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처리됐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의총을 해서 내부적으로 논의한 적이 있습니까, 또 직원들은 뭘 얼마나 해소가 됐죠, 그 부분이? 그런데 지금도 들리는 얘기는 뭔지 알아요?
갑질한 의원은 여러 명이라고 얘기해 놓고 한 사람이 사과했다고 끝났대요. 그래놓고 지금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제 귀에 들리는 얘기로는, 의원님들 앞으로 조심하셔야 돼.
직원들 함부로 방으로 부르지 마세요. 부르면 안 된답니다. 이런 문화가 도대체 의회하고 사무국하고 왜 이런, 저는 진짜 3년 동안 이런 일은 없었다고 봐요.
왜 갑자기 이런 문제가 불거지고 이제는 꼭 갑을을 따지고 그런 것 떠나서 진짜 의원님들도 하나의 행동과 하나의 말에, 물론 조심해야 됩니다, 인격적으로 해야 되고. 그런데 이제는 한 수 더 내다 보면 눈치 보면서 잘 생활하십시오. 저는 그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이 얘기를 끄집어 내는 겁니다. 위원장님, 들은 대로 또 얘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