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발언
손경선 의원 발언
위원 저는 전범일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은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까 이 수첩 400부 만드는 거, 저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관심 있는 분들이 수첩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한 번은 더 줄 수 없냐 해서 제가 몇 권을 더 얻었지만 그다음에는 말하기가 미안해서 못 얻었거든요. 그러니까 이 문제에서도 내가 필요한 만큼, 전범일위원님 말씀도 공감은 가지만 내가 필요한 만큼 만들어 놓고 줄 수 있는 거 같은데, 지금 들어보니까.
처음에 저는 주는데 모자라서 달라고 하니까 조금 더 갖다 줬어요. 그다음에는 미안해서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좀 필요해요.
그러면 앞으로 400부를 만들든 500부를 만들든 그 상황을 판단해서 필요한 분들은 더 주고 내 자신이 필요 없으면 조금 덜 가져가면 될 거 아니에요. 그건 그렇게 했으면 좋겠고요. 방문기념품 같은 경우도 여태까지 흘러온 의회 일정 같은데 이거를 가지고 하루아침에, 솔직한 얘기로 의장실에 갖다 놓고 부의장실에 사람 오면 가가지고 명단 적어내고, 이거는 의원으로서 진짜 체면 상실되는 일 같고,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구태여, 물론 의회 예산 낭비도 막아야 되겠고 한 푼이라도 덜 쓰자는 목적도 우리 의원들이 가져야 하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흘러오던 게, 제 생각 같아서는 비싼 거보다 싼 거라도 여러 개 해가지고, 솔직히 저는 그래요. 저는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때로는 안 오면 가방에라도 하나 넣어 가져가서 아는 사람한테, 이게 위법인지 어쩐지 몰라도 그렇게 해서 의원으로서, 그래도 의원되더니 이거라도 하나, 방문기념이라는 게 있구나,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국장님 말씀대로 열 여덟 분의 의원이 있으니까, 전범일위원님 말도 맞는 말이지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했으면, 많은 쪽으로 가면 저는 어떻게 하든지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