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 발언
민운기 의원 발언
위원 저도 다년간 의원직 하기 전부터 도시재생에 관여를 해오고 있었고 참여를 해오고 있어서 나름 도시재생이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 않겠느냐 자부를 하고 있었는데 주민분이 물어오셨습니다. “재개발하는 하는 거냐?”, 똑같이. 했을 때, 저는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지 못해서 “재개발이 아니고 재정비하는 것입니다.”라고 답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러면 그게 뭐가 다른 것이냐고 이렇게 반문을 하시더라고요. 재차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뭔가를 다시 고치는 거는 맞는데 재개발과 재정비가 과연 어떻게 다른 것이냐.
그렇게 해서 제가 가만히 생각을 해봤더니 그동안의 그 부분하고 똑같더라고요. 제가 마을공동체 쪽에서 교육도 하고 다니고 컨설팅도 하고 다니고 이른바 그러고 다녔는데 “마을공동체가 뭐하는 곳입니까?” 이렇게 물어봤을 때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도시재생도 그동안에 제가 우수사례 형태도 가보고 여러 군데 타 자치구도 가보고 하면서 벤치마킹 해온다고 해왔는데 결국 이걸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거나 아니면 짧게 이해를 시킬 수 있는, 금방 이해를 시킬 수 있는 형태는 없더라고요.
방금 과장님처럼 장황하게 설명을 해야 이분이 이해를 할까 말까 하는 형태가 되더라고요. 이런 말씀을 왜 드리냐면, 지금 우리 도시재생 한 지가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성수동부터 시작해갖고 그린생활형이다, 무슨 중심시가지형이다, 다 좋다 이거지요.
그러면 도시재생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그러면 그때 또 반문하셨습니다. “나는 그럼 뭘 해가 됩니까?”, “주민으로서 나는 뭐 해야 됩니까?” 물었을 때 물론 참여해달라고 하지요. 도시재생 적극 참여해 주시면 방금 과장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 동네가 좋아지고 우리 지역이 좋아지고 다 이해를 하는데, 거기에서 참여방법을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더라고요.
단순하게 “성동구 홈페이지 한 번 찾아보십시오.” 하려고 해도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우리 구 홈페이지는 너무 정의만 나와 있고 그냥 서울시로 링크가 돼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서울시 링크를 또 찾아들어가 보면 너무 난해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도시재생사업을 굉장히 상당한 예산으로 5년 이상 추진해오고 있는데 결국은 이게 주민들에게 크게 와닿는 부분은 아직 없더라,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가령 지금 마장동 같은 경우에 큰 모티브는 축산물시장 현대화입니다. 그러면 축산물시장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이게 재개발이 아니고 도시재생이다 하는 부분을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주민참여를 이끌어냈다 하는 차원에서 상인과 주민이 소통을 해야 된다고 해서 마장키친이라는 앵커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사근동, 한양대 학생들과 그리고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역시 현장지원센터 돌봄센터를 건립하므로 해서 앵커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성수동 수제화 상생센터, 지금 건립 예정에 있습니다. 송정동, 마찬가지거든요. 현재 도시재생을 하고 있는 곳들 면면을 살펴보면 지금 우수사례라고 나와 있는 부분, 서울시 우수사례라고 나와 있는 부분도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런 소통을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원형을 보존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의 프레임에 잡혀있어 갖고 주민소통 부분을,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억지로 끌어내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거든요. 다른 사업 같은 경우에는 홍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도시재생, 홍보가 아니라 알려야 되거든요.
근데 그런 알리는 것은 그냥 인위적으로 포스터 붙이고 메일 보내고 문자 보내고 해서 홍보를 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주민분들 스스로 리모델링 할 수 있게끔,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걸 떠나서 주민분들의 필요에 의해서 이게 이루어질 수 있게끔 시작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도시재생을 저도 여러 번 보고받고 있고 지금 어떤 사업이 진행 중이고 또 지난주 보고 오셨을 때 청계25라든가 이런 형태로 여러 가지 사업을 기획 중이고 노력 중인 것 다 알겠지마는 주민분들이 느끼지 못하면 결국 이거는 모래성과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시재생 취지가 있지만 그 취지가 결국에는 조금 전에 황선화 위원장님 말씀하셨듯이 그 필요성을 행정의 필요에 의해서 진행되는 부분이 아니고 진짜 주민에 의해서 진행될 수 있게끔 최대한 그 부분을 제고했으면 하는 차원에서 드려봅니다.
이상 새마을운동을 그냥 단순한 골목길 청소로 알고 있는 본 위원의 넋두리였습니다. 그렇게 들어 주셨으면 되겠고요. 뭘 질의하려고 그랬는지 잊어버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