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성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동구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정원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장 이성수입니다.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지나고 벌써 2022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시점에서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축년 새해 첫 회의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회의를 개회하면서 새삼 세월이 빠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또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면서 2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의 첫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모처럼 가족, 지인들과 함께 외식도 하고, 마을에서는 소규모 축제와 각종 행사도 개최되면서 일상에 대한 소소한 행복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른 시간입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비상계획까지 검토한다고 합니다. 집행부에서도 상황 변화에 미리미리 준비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치밀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삶에 온기를 가져온 일상회복의 불씨는 꺼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내년은 위드 코로나 원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 가보는 담대한 도전을 앞두고 더 철저한 방역과 긴장감을 유지한 채 서로의 뜻을 모아 상생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팬데믹이 우리 사회에 입힌 예상치 못한 피해를 모두 원상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정책의 불비함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피해를 감내해야 했던 구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반드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맞선 긴 여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갈등과 편견,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방정부의 역할은 가까운 곳에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소외와 차별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는 것은 전염병이 완전히 종식된 이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재의 변화에 대응하고 다가올 어려움에 대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위기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숙명으로 여기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내년을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2018년에 개원한 제8대 의회도 어느덧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8대 하반기 의회는 시작부터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시작해 그 극복을 위해 아직도 고군분투 중입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과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견제와 대의, 협치 등 정치적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또한 활발한 입법 노력과 연구 활동으로 우리 구 발전을 견인하고자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역대 의회 중 가장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의 뜻을 성심껏 섬기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구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모습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2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과 우리구의 살림 규모를 정하는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안건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예산안 심의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 주시고,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성실히 심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는 의원님들이 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사 자료와 질문·답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현재 우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배려와 인내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지금까지 해 왔듯이 개인 방역과 감염 예방에 긴장된 마음으로 조그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올 한 해 동안 방역과 백신 접종 등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필수노동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동구의회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다양한 정책과 구민 곁에 다가서는 사업으로 더 꼼꼼하게 구민의 삶을 챙기겠습니다. 끝으로 겨울의 문턱에서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