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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의회 발언

이민옥 의원 발언

263회 제7복지건설위원회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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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네, 먼저 말씀을 해 주시네요. 제가 방에 왔을 때 굉장히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해는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물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모든 정책이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루 세 번 이렇게 냉장고를, 정수기를 끌어다가 거기다가 얼음물을 채워넣을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가정에서 각자의 물을 각자의 컵에다가 들고 나오시게 해야 되는 게 맞고요. 심지어, 제가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노트북을 들어 보이며) 안 보이실 것 같은데요, 줄입니다.

이게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이분이 내려가고 계십니다. 여기 두 분 어르신이 계단에서 바들바들 내려가고 계세요. 다음 사진 보여드릴게요.

이 여성분이 여기까지 갈 때까지 어르신들 못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기 줄서러 가시는 거예요. 왜?

하루 세 번 물 받으려고. 이게 코로나 상황에서 안전관리과에서 기획한 사업이라고 저희가 생각해야 됩니까? 코로나 상황에서 아리수의 물 먹는 걸 주민들이 꺼려하셔서 이런 사업을 계획하셨다니요.

계속 손잡이 문 열고 닫는 게 더 위험하지 않습니까? 아리수에 자기 컵으로 물 받아 마시는 게 더 낫지 않습니까? 이런 사업에 2억 원을 우리가 들여야 되는 거 맞습니까?

줄서고 계세요, 하루 세 번 시간 맞춰서 물 받으러 간다. 그리고 초기에는 어떻게 계획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한 분이 서가지고 빨리 댁에 들어가셔야 되니까 “물 받아가세요. 물 받아가세요.” 지나가시는 분들한테 퇴근길에 물 나눠주시고 그랬어요.

출처 서울 성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