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현주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30만 성동구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정원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방청객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동구의회 의장 김현주입니다. 지난 10월 29일 용산 이태원에서 참사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참혹한 슬픔입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과 비탄에 빠진 유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와 일상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희생이 있어야만 무엇이 바뀌고 변화한다는 것이 괴롭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양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에는 조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 구축 등 철저한 대비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성동구의회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데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 급격한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폭등하는 물가로 국민들의 신음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구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피며 새해 예산안 심의와 의결 등 중요한 안건들을 세밀히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에 중앙정부는 재정지원을 줄이겠다고 합니다. 보편적 복지 구현을 위한 복지예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심각한 재정압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이러한 어려운 사회적 여건과 재정부족이라는 현실 속에서 예산심의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한번 정책을 정하면 많은 예산과 인력이 수반되어 되돌리기가 어렵고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관리가 부실하면 실패하게 됩니다. 급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목표를 현실화하고 엉뚱한 곳에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는 없는지, 관리의 부실함은 없는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와 정부 정책의 혼선, 공직사회에 대한 차가운 시선들로 의기소침과 어수선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국민과 국가의 봉사자인 공직자 여러분이 중심을 잡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구민과 국민에게 큰 희망과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어느덧 곧 연말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차가운 방에서 외로움과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힘들고 지친 이웃들이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살핌과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우리 성동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고단함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고 분발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