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 발언
이현숙 의원 발언
위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정교진 위원님께서 좋은 우수한 사례를 말씀해 주셨는데, 분명히 보이지 않게 좋은 우수한 사례로 많은 주민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 충분히 공감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저도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엔 저는 안타깝게도 조금 아쉬운 사례를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수요일에 제가 민원인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됐습니다. 수년 동안 지역에서 지켜본 바, 그분은 일을 하고 싶은데 특정한 병명은 나오지 않고 몸이 안 좋아서 일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수급을 받는 상황까지 왔는데 지금 수급을 담당하시는, 공무하시는 분들과 앞으로 수급을 담당하실 공무원분들께 부탁을 드리길, 그분의 말씀 그대로를 전달하겠습니다. 그분이 구청에 상담을 할 때 빚쟁이한테 독촉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시는 게 “내가 없이 살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차라리 그분이 화를 내셨다면 제가 좀 당황했을 텐데 힘없이 되뇌시는 말씀이 안타까웠습니다. 공무하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로 힘드시겠죠. 같은 말을 반복해야 될 것이고 또 서로 소통이 안 되는 경우에 몇 번 이야기를 하면 힘드신 건 있겠지만 수급을 받는다는 특수성이 있다면 그분들에 대해서는 조금은 사무적인 대화는 떠나서 제가 다 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힘드시겠지요.
그런데 수급자분들에게는 대화하실 때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그분들이 없이 살아서 그렇다라는 느낌은 받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전제는 공무하시는 분들이 수고하시고 애써주시는 건 잘 압니다. 친절성이라는 게 사실 상대적이잖아요.
나는 친절하지만 상대방이 친절하지 못하다고 한다면 답이 없지만 그래도 수급자라는 조금은 안타까운 약자의 분들과 공무의 대화를 하실 때에는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마음의 상처를 더 받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