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발언
김기홍 의원 발언
위원 제가 방송을 자주 안 보다가 근래에 우연히 몇 번 본 MBC 프로그램이 있는데, ‘놀면 뭐하니?’라고 거기에 보니까, (자료를 들어보이며) 끝날 때 제작지원이 이렇게 강원특별자치도 하나만 있더라고요. 이것 아마 대변인실에서 지원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게 하나만 있길래, 원래 여러 시군이나 아니면 회사가 다 붙어 있는데, 이 편은 강원도 위주로 만들어지기는 했어요. 그런데 제가 어떤 문제점을 봤느냐 하면 예전에 한번 원주 관련해서 소금산 출렁다리, 그게 처음 시작할 때는 오시는 관람객 수가 별로 많지 않다가 방송 한 번 타고 기하급수적으로 정말로 한눈에 확 달라져서 굉장히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같은 경우 보면 배경은 강원도인데 내용 면이 강원도 홍보랑 전혀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뭐냐 하면 첩첩산중(疊疊山中)에 있는 분들한테 평소에 못 드시는 피자나 햄버거나 그런 음식들을 갖다드리는 내용이었는데 그것은 진짜 강원도 관광과 전혀 연결이 안 되는 내용이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관광지, 아까 소금산 그랜드밸리나 아니면 경포대나 그런 곳을 비쳐줘야 사람들이 가보고 할 텐데 특정 개인 집에 방문하는 것은, 거기에 누가 갈 리도 없고 그냥 산밖에 안 나왔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고랭지 배추 있잖아요.
그것을 뽑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도 관광이랑 전혀 연결이 안 되거든요. 누가 고랭지 배추 뽑는 밭에 구경을 가겠어요. 그런데 그다음에 나온 게 그 배추를 가지고 김장 대결을 했는데 거기에 오신 김장 대가들이 부산분 한 분, 전라도분 한 분, 그리고 요즘에 흑백요리사라고 거기에 나온 급식, 타 지역분 한 분 해서 셋이 대결을 하시는데 거기에 보면 식당이나 아니면 그분의 자세한 소개가 나와요.
그러면 그것을 보고 부산에 가거나 전라도에 가서 김치를 맛보고 그 음식점에 가지, 강원도도 분명히 김치 장인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강원도분을 아예 배제하고 이래서, 제작비는 단독 지원이니까 꽤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작비는 제작비대로 지원을 하고 강원도가 얻은 실익은 거의 제로가 아닌가,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프로그램 선정은 잘하셨는데 앞으로는 제작지원을 하실 때 내용 면에서, 우리가 그런 것까지 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는 제작비를 지원하니까 우리도 권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 내용까지 한번 살펴보셔서, 아마 그런 것은 연령 있는 분들보다 젊은층들이 더 빠르실 거예요. 그래서 대변인실 내에서 대충 검토 정도는 하고, 앞으로는 우리가 투자한 만큼 이게 강원도에 도움이 되는지 이런 것까지 체크해 가면서 사업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요청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