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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발언

조장현 의원 발언

269회 제2경제개발위원회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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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9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제2차 경제개발위원회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심사에 앞서 위원님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보령시의회 경제개발위원장으로서 지방채 관련하여 꼭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이미 3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환된 금액은 약 60억 원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금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다시 5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원 한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방채는 단순히 당장의 재원을 마련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이는 결국 미래세대가 책임져야 할 빚이며 우리 시 재정의 건전성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기존 채무 상환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어 대규모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령시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안기고 시민들께도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집행부가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고민,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재정 운용의 기본은 건전성입니다.

지방채 발행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집행부에 몇 가지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단기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차입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채무 관리 대책을 반드시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방채는 재정투자사업과 재해예방 및 복구사업에만 한정하여 사용하고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명확한 상환 계획을 시민과 의회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고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령시의 재정은 곧 시민의 삶과 직결됩니다.

의회는 집행부의 어려움에 공감하지만 미래 세대에게 지나친 부담을 남기는 방식으로는 정책이 추진되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도 경제개발위원회는 철저한 검증과 견제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보령시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이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각종 현안과 재정 운용의 무거운 책임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시정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기에 보령시가 앞으로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