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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병윤 의원 5분자유발언

220회 제1본회의20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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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정길진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강현욱 지사님과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먼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에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앞으로 전라북도에는 13개의 공공기관이 이전될 예정입니다. 도내 이전대상기관 중 기능군으로 집단이전하게 되는 기관은 기본적으로 9월 30일까지 확정될 예정인 혁신도시 내에 배치하고, 지역의 특성과 이전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여 당해 공공기관과 시ㆍ도지사의 의견을 들어 개별이전을 인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전라북도 이전기관 중 한국식품연구원의 순창 이전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참여정부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전북이전이 확정된 13개 대상기관 중 하나인 한국식품연구원이 순창군으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순창군의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합니다.

교통면에서 보면 광주와는 25분, 전주와는 40분 거리로 대도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광주공항과는 50분, 남원역까지는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정읍-순창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준공되면 정읍도 20분 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4차선으로 확장중인 88고속도로의 중핵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순창군은 고추장민속마을 부근에 5만평 부지를 확보해 건물부지 제공, 상하수도 등 제반 기반시설과 기관종사자 임대주택 입주, 자녀 옥천인재숙 입사, 연구 및 운영비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유치지원팀을 이미 구성하여 식품연구는 물론 종사자들의 생활과 자녀교육에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순창은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섬진강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그리고 발효식품의 최적 온도, 습도 등 이미 순창고추장으로 증명된 발효식품 천혜지역으로 우리나라 식품연구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 절대우위에 있습니다.

먼저 국내 발효산업관련 대기업인 (주)대상이 순창에 입주해 있습니다. 대상의 고추장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로 전국 생산량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사조산업, 순창골전통식품 등 발효식품 관련 대기업들이 올 12월 완공예정인 장류전용농공단지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2002년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순창식품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2005년에는 장류산업의 체계적 연구기관인 「순창장류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순창지역이 발효식품의 연구와 시험활동에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주)대상과 전북대 바이오식품연구센터, 장류연구소, 순창군 등이 연계하여 산ㆍ학ㆍ연ㆍ관 클러스터를 구축 장류산업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발효식품인 장류기업 및 생산업체가 순창지역 내에 60여개소가 산재해 있습니다. 아울러 산업자원부 지역혁신 RIS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발효산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더욱 튼튼히 다졌습니다. 이처럼 순창은 이미 장류산업기반이 완성단계에 있어 식품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 유치지역으로 최적지라고 판단됩니다.

강현욱 지사님! 이처럼 순창군은 입지여건도 양호하지만 본 의원이 한국식품연구원의 순창유치를 주장하는 데에는 또 그만한 당위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외지역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서해안권은 새만금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환황해권시대의 중심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동북부산악권에 속하는 무주, 진안, 장수지역도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한방센터 및 경주마목장 등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동남부 산악권인 임실, 순창, 남원지역은 전북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며 발전에도 뒤떨어져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이전목적이 국가균형발전에 있는 만큼 도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자치인력개발원과 함께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의 소외지역으로 배려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강현욱 지사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전라북도가 정부예산이나 국책사업 등에서 영남지역이나 광주, 전남에 역차별을 받았을 때 전 도민과 함께 얼마나 분노하고 허탈해 했습니까?

중앙과 전북도의 지원과 개발에서 소외되고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등의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후지역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싹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순창군민과 본 의원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순창 이전을 다시 한번 강력히 호소합니다. 도지사님과 선배 동료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과 배려가 있으시길 바라오며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