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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노석만 의원 5분자유발언

291회 제4본회의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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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용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완주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민주당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노석만 의원입니다.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관광자원의 영역도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역사의 아픈 상흔이 자리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는 블랙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관광영역이 각광을 받고 있고 심지어는 일상생활 자체가 관광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의 다변화 추세는 전통적으로 활용해온 관광자원의 가능성이 임계점에 이르렀기 때문이고 지자체들의 관광산업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기 때문에 비롯된 현상입니다. 전라북도의 현실도 다르지 않습니다. 전라북도는 도내에 산재해 있는 여러 관광자원을 개발․활용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더 이상 다른 지역에 비해 뚜렷하게 차별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우리가 간과해 왔지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동학혁명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려고 시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는 매우 미미하고 소극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당장 가장 중심이 되는 시설인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의 운영현실만 봐도 도비보조금이 충분하지 않아 사업비가 부족하고 시설보수는 엄두를 못내고 있으며, 전시프로그램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면 방문객이나 관광객 규모확대는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본 의원은 기념관에 대한 도비보조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 10만여평의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념관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동학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동학관광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10여만평의 기념관 부지를 동학혁명기념공원으로 조성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거도적인 차원에서 사업추진의 논리와 명분을 조속히 마련하여 현재 논의단계에 있는 기념공원조성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각각 국비 592억원과 295억원이 투입된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5․18민주묘지의 선례를 보면 동학혁명기념공원 조성을 위해서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분명한 논리와 타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념공원은 묘역조성이나 조경사업에 국한시키지 않고 연수 및 숙박시설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용이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교육연수시설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등 기념관이 쉬어가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역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기념공원이 조성된다면 기념관을 중심으로 동학관광벨트 조성은 물론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함축하고 있는 동학혁명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여 동학혁명의 위상을 제고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념관을 중심으로 주변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동학관광벨트 추진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 황토현 전적지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에 맞서 싸워 크게 이긴 최초의 승전지로서 생생한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곳이며, 인근에는 만석보터와 말목장터 그리고 전봉준 고택과 사발통문 작성지 등 무려 77곳의 동학혁명 관련 유적지들이 집중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수의 동학콘텐츠들을 스토리텔링하고 주변의 내장산이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고인돌무덤군을 해서 자원들을 연계하여 동학관광벨트를 개발하면서 동학혁명의 위상제고는 물론 낙후한 지역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동학혁명은 한국 근대사의 획을 긋는 사건으로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동학혁명에 대한 피상적인…….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