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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권익현 의원 5분자유발언

273회 제1본회의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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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1선거구 산업경제위원회 귄익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호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완주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1995년 우르과이라운드 이후 우리 농업의 구조개선을 위해 무려 100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쌀의 공급과잉 문제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답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계속된 풍년으로 공급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30년 전에 비해 반으로 줄면서 전국적으로 쌀 재고량의 증가로 쌀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금년 수확기를 앞둔 농민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분명한 사실은 우리 농업이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며, 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농업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젠 농업을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의 주체로 만들기 위해선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위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본 의원은 그 대표적인 추진과제 중 하나로써 도내 서해안권에 분포되어 있는 베리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베리벨트 사업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베리류는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등으로 정읍, 순창, 고창, 부안을 중심으로 도내 서해안권에 재배되고 있습니다. 도내 복분자와 오디의 경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국내 85%의 수준에 이르는 전국최대 생산가공 중심지로써 맛과 기능이 뛰어나 현재 주류를 비롯한 한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오디는 노화억제 및 항산화 효과 등 뛰어난 기능성 때문에 약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시력강화, 면역시스템 증진, 뇌졸중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되어 세계적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친환경 재배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북이 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 생산되고 있는 베리류는 단위면적당 소득이 벼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20배가 넘는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능성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한 기능성을 보유한 베리류의 진가는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베리류 제품의 기능성 해외인증 획득과 안정성 검사 등 종합적인 정책지원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그동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온 블루베리의 경우 국내생산 기반이 열악해 비교적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복분자와 오디 등 베리류와 결합한 벨트화 전략으로 시너지효과를 유도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리류가 아직은 생과 판매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이를 고부가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고 신규 단지조성, 저장 유통시설 확보, 새만금 관광시장을 상대로 한 판매 홍보대책 등 다양한 베리벨트화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면 지역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향후 대표적인 농․식품 클러스터 성공사례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성공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위해서라도 전라북도가 앞으로 이러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을 당부 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