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임승식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분! 안녕하십니까? 정읍 제1선거구 임승식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하여 체계적인 어르신 식사· 영양관리의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노인인구의 비율이 특히 높은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노인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노년기 건강 문제에 따른 의료비 급증은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의 큰 문제입니다.
복지부가 발표한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인구 중 84%가 1개 이상의 질병·질환을 앓고 있고 54%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생애 전체 의료비의 절반 이상을 노년기에 지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노년기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식생활의 건강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어르신이 노인 단독세대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제대로 된 식사 대신 대충 한 끼 때우는 식습관과 식품 섭취로 소화 능력이 떨어져 신체 기능이 아주 나빠져서 영양불량 상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무료 경로당과 거동 불편 재가노인에 대한 식사 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사업들의 경우 물가에 비해 단가가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 있고 지원대상 역시 저소득 계층에 한정돼 있으며 노인 건강 생활에 맞춘 영양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식사 제공 및 영양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되고 있는 노인 식사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며 이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단순한 식사 지원만이 아닌 어르신들의 건강 상황에 맞춘 영양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전북자치도의 식사 지원사업의 경우 한 끼 식사 제공에만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의 경우 당뇨, 고혈압, 치아 손실 등 다양한 질환을 겪고 있어 개별조사 등을 통해 맞춤형 식사 제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함께 병행돼야만 건강 증진이라는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 현재 일부 계층에만 지원되고 있는 식사 서비스의 지원대상 확대가 필요합니다.
경제적 여력은 있지만 스스로 식사를 잘 챙기지 않는 노인 단독세대가 일정 부분 자부담을 통해서라도 이용 가능한 식사·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도내 고령식품산업에도 적절한 수요처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셋째, 현재 낮게 책정되어 있는 식사 지원사업 단가의 현실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금년도 무료 경로식당의 1인 단가는 4500원, 재가노인 식사 배달의 경우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시중의 김밥 한 줄이 3000∼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식사 제공 및 체계적인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적정 단가 책정이 시급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식사 지원은 단순한 먹거리 지원이 아닌 체계적인 식생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의 특별한 정책이 마련되길 촉구하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