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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정수 의원 5분자유발언

405회 제1본회의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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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익산시 제2선거구 출신 김정수 의원입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후 윤석열 정부는 모든 책임을 전라북도로 돌렸고 2024년도 새만금 관련 예산의 78%를 삭감했습니다. 이는 180만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국가폭력으로 전북도의회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수 의원이 삭발을 단행하고 9월 5일부터 65일간 릴레이 단식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박정규 의원은 전주에서 국회의사당까지 무려 280㎞를 뛰며 정부의 폭정을 알렸습니다. 35명의 의원이 고통과 외로움을 견디며 단식을 이어 나갔고 아스팔트 위를 질주한 이유는 분노와 서러움, 또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이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의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비바람을 헤치며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 박정규 의원님의 결단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이 모든 순간에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숨은 조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새만금 예산이 100% 복원되는 그 순간까지 원팀으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단식에 참여하신 의원님들께서 투쟁일지에 나름의 소회를 남겨 두셨습니다.

그중 본 의원과 함께 단식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염영선 의원의 심금을 울리는 문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싸움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고 함께하는 것이다.’ 35명의 도의원님과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행동했던 모든 순간이 영광이었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이어서 논란이 많은 새만금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과거 노태우 정부에서 시작된 새만금 사업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보수와 진보를 불문하고 화려한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현실은 지지부진하기만 했습니다. 전북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에게 새만금은 답답하고 불편한 아픈 손가락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자손들에게는 새만금은 희망이자 기회일 것입니다.

새만금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전 세계인 모두가 아는 고유명사로 새겨질 때까지 이를 잘 지켜내고 성장시키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새만금을 포기할 수 없으며 이리도 열렬하게 투쟁하는 것입니다. 김관영 지사님, 서거석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이 각자의 지위를 떠나 전북에 터전을 마련하고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전북도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미래의 세대를 위해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함께 행동한다면 모든 일이 순리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혼탁한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오랜 기간 전라북도의 희망고문이었던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이자 미래로 피어나고 고통과 분노를 슬기롭게 극복한 값진 경험은 새롭게 태어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과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로 어제 국회에서 전북인 총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5000여 명의 범도민이 국회에 집결하여 전북의 단결된 힘을 당당히 보여 주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80만 도민 여러분!

새만금 예산이 100% 복원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짓밟힌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비가 오고 눈이 와도 그 어떤 위기가 올지라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함께 행동하여 기필코 새만금 예산 복원을 쟁취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