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발언
양경모 의원 발언
위원 그리고 그 후속 대책으로 우리가 자체 병원을 세워서 대학병원 등에 위탁을 맡긴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굉장히 어려운 계획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세종에는 인구가 30만이 넘어서 충남대학교 분원 병원, 분원이라고 해도 상당히 여러 과를 갖추고 제법 종합병원의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병원 운영이 용이롭지 않아서 지금 숫자로는 거의 몇백억, 400∼500억 정도의 적자가 났습니다.
그것은 병원 건립에 들어간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순수 적자라 보기는 어려워도 아마 100억 이상의 적자가 난 것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충청남도에 있는 4개 의료원도 많게는 100억 적게는 30억까지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인구 3만의 내포에 종합병원 규모에 가까운 또는 어떤 특수한 분야의 병원을 운영한다고 해서 될까?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냥 정말…… 그리고 지금 여기에 쓰여있는 얘기가 제가 -소문은 아니고 직접 들은 것도 아니지만- 듣기로는 전혀 의료 분야의 전문성이 없는 어떤 분이 이런 방안을 내놓은 것이 받아들여진 것처럼 돼서 이렇게 됐다라고 들었는데, 이거 있을 수가 없는 얘기입니다. 인구 3만의 도시에 어떤 병원을 세워서 어떻게 운영을 한다?
지금 의료원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지금 우리 도 자체에서 어떤 병원을 세우면요, 의료원 이상의 운영 형태가 될 수가 없습니다. 공공의료기관의 운영 정책이라든지 의료원 법이라든지 등의 저촉 때문에 그 외의 다른 형태가 되기가 어려워요. 그러면 또 다른 의료원 하나를 만드는 격인데 결코 적자…… 적자를 운운할 수 없을 정도의 운영이에요.
운영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 저는 봅니다. 명지병원이 포기하는 이유도 바로 그거일 거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혀 전문가가 아닌 분의 의견이 크게 반영돼서 이런 얘기가 버젓이 계획으로 오른다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전문가 이야기를 듣고, 정 안 되면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홍성의료원이 이쪽으로 이전해 오는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반복되는 얘기입니다만- 의료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올라가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다음에 학교지원과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