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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안장헌 의원 5분자유발언

358회 제4본회의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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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시 안장헌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행사와 홍보 위주의 탄소중립 정책에서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 탄소중립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자원의 순환과 재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였던 숨은 자원 찾기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농촌쓰레기 수거 체계 개선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숨은 자원 찾기 사업은 방치된 재활용품과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 해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아주 대표적 사업입니다. ’24년에는 도내 열한 군데 시군에서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충남은 지난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통해 태안군의 2354톤 등 많은 숨은 자원을 찾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해 왔으며 새마을회와 읍면동 주민조직 등이 헌신적인 노력을 해서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자원순환의 문화가 자리 잡았고 지역 환경도 한층 깨끗해졌습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습니다. 첫째, 주민들의 헌신에 걸맞은 보상 확대가 필요합니다. 현재 현장에서 수거되는 모든 자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빈 농약병보다 많이 수거되는 영농 영양제통은 보상 품목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수거 과정에서 발생되는 영농 영양제통을 비롯한 더 다양한 품목도 보상 대상에 포함하고 보상 단가를 현실화해서 더 많은 주민이 숨은 자원 찾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농약 빈 병 수거 현장의 안전대책 강화가 시급합니다.

농약 빈 병을 수거하는 작업은 피부, 호흡기 노출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군별로 사전 교육, 보호장구 지급 등 자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지급되는 안전용품의 종류와 수준이 제각각이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이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아울러 농촌쓰레기 수거 체계 개선 사업 역시 자원순환 촉진과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진짜 탄소중립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원순환도우미를 조직해 올바른 자원순환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해 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 도민이 체감하는 자원 수거 사업의 보상 품목을 다양화하고 작업자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정에 집중하고자 대선 출마도 저어한 지사께서 저보다 더 연소한 젊은 도립대 총장을 임명한다 했을 때 마음속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불미스러운 일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직위해제 된 상태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공중파 TV에 계속 보도되는 것이 부끄럽고 아쉽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또 하나는 오늘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건과 관련해 매우 성실하게 일해 온 한 국장이 직위해제 된 일입니다.

그동안 지사의 시원스러운 행보에 비판도 적었던 공직자 게시판이 난리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닐진대 게시판이나 언론이 지적한 내용처럼 공포나 협박성 인사가 아닌지 걱정됩니다. 지금은 지장이나 용장이나 이런 리더보다는 덕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사와 관련된 지사의 현명한 처신을 당부합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