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충청남도의회 발언

홍기후 의원 발언

360회 제3건설소방위원회2025-07-24

홍기후 의원 프로필 보기 →

위원 홍기후 위원입니다. 지금 위원님들 계속 말씀하시는데, 폭우 때문에 전체가 다 비상이어서 힘드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재난 관련해서는 그때 준비한다고 사실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미리 준비를 하고 대처를 해 놔야 자연재해는 피해 갈 수 있다. 지금은 이제 자연재해라고 표현하기가 좀 그래요. 인재라고 봐야 되거든요, 지금 벌어지는 상황들이.

국가가 발전하고 지방자치 시대 맞아서 지역에서도 그런 것들에 대한 대비를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해 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자연재해라고 하기보다 인재에 더 가깝다,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고, 당진 같은 경우에도 수해를 굉장히 넓은 지역에서 폭넓게 아주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에요. 그런데 재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은 하천 관련된 재해가 굉장히 크죠, 폭우는. 대부분 그런 경우일 텐데, 재해가 나고 당진 시내권부터 해서 시내 외곽 천변, 지방하천 주변으로 굉장히 큰 피해들을 많이 입었어요.

시내권뿐만 아니라 거산천, 오봉천 일원부터 해가지고 전반적으로 넓은데, 그런 시내 쪽을 제가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시내 지역은 시곡천하고 당진천하고 용연천 이쪽을, 다 그쪽에서 물을 받아가지고 석문호 쪽으로 빠지도록 돼 있어요. 그런데 이게 대부분 지방하천이죠.

그리고 그 지방하천에서 시하천으로 작은 줄기들이 다 모아져서 지방하천으로 지금 나가는데, 첫 번째는 제가 -원인 분석 중의 하나가- 보니까 석문호가 담수량이 굉장히 줄어 있다. 담수가 예전에는 수심이 2m 나오던 게 지금은 50㎝ 이렇게 나오고 또 그쪽은 바다를 끼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만조가 됐을 경우에는 지방하천으로 받은 물이 바다로 내보내기 어렵고 오히려 역류하는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바닷가 인근은.

그래서 담수호의 기능이 정말 중요한 지역 중의 하나고요. 제가 석문호부터 지방하천을 쭉 타고서 혼자서 사진 찍으면서 다 다녀 봤어요, 그 인근을. 그런데 수해가 난 바로 그날 오전에 길도 다 막혀 있고 그래서 1시간 가까이 돌아서, 10분이면 가는 거리를 돌아서 가 봤더니, 용연천 하류 쪽에 고대면 슬항리라는 쪽을 가 봤어요.

그랬더니 지방하천 옆으로 해서 시하천 쪽으로 역류해서 그 일대의 논이 다 침수된 거예요. 지방하천 물살이 세고 하다 보니까 거꾸로 시하천 쪽으로 해서 그 일대가 다 침수됐는데 벼가 다행히 아직 싹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 물만 빠지면 벼는 그래도, 이른 벼는 정말 많은 피해를 봤고요. 이삭이 나오면 그거 다 쭉정이가 생기거든요.

그런데 그쪽 일대는 다행히 이삭이 지금 안 나온 상태여서 벼 피해보다 더 큰 피해가 뭐냐면 쓰레기, 쓰레기가 냉장고, 타이어 이런 대형 쓰레기부터 해가지고 논 쪽으로 다 가서 펼쳐져 있어요. 펼쳐져서 그거를, 작년에도 그랬고 그게 매년 발생하는 현상들이거든요. 그래서 그쪽에 수문이라든가 대책을 강구해 달라, 예전에도 제가 한번 요청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런 지방하천의 역할이 지금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그리고 당진전통시장부터 해서 용연동, 행정동 이쪽 피해가 굉장히 큰데 그게 다 지방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들이에요. 그래서 거기를 가 봤더니 제가 깜짝 놀란 게 하천에 준설이 전혀 안 돼 있어요. 그리고 특히나 지방하천 간에 만나는 지역 있잖아요.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