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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응규 의원 5분자유발언

361회 제3본회의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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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0만 충남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년 온천이 살아 숨 쉬는 아산 출신 김응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정광섭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김태흠 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도정질문이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피로하실 테니 간단하게 일괄질문 드리겠습니다. 지사님의 확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본 의원이 사진을 바꿔보았습니다. 김응규 사진 나온 것 좀 띄워주세요. (자료화면 띄움) (장내웃음) AI 합성 사진인데, 한번 변화를 주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를 이용하여 초상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좀 어색하고 이상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게 칭찬 한마디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2025년 7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민선 8기 힘쎈 충남도가 2025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면서 도정질문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먼저 윤보선 대통령 생가 보존 및 기념관 조성을 통한 교육·관광 자원화 방안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인 윤보선 대통령은 1897년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에서 출생한 충청 지역의 유일한 대통령입니다. 윤보선 대통령은 원칙과 도덕,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인물로 국민과의 소통, 권위주의 타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신 정의로운 정치인이었습니다.

윤보선 대통령 생가는 1907년 건축되어 1984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축물입니다. 현재 아산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3138㎡로 충청 지역의 유일한 대통령의 위상에 비해 매우 협소하며 전시물도 개인 유품 중심의 단순한 구성에 머물러 있습니다. 충남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총 10억 6150만 원, 집행액 8억 9456만 원으로 너무나 미약한 국·도비, 시비가 투자되었습니다.

사업 내용은 창호 교체, 문간채 및 담장 보수,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시설 보수에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지속적인 시설 노후화 문제는 여전하며 대통령 관련 역사 문화유산에 대한 도 차원의 체계적 지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생가 방문자 수는 연간 1000명에서 5000명 사이로 편차가 크며 5년 평균 연간 방문자 수는 3700여 명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좀 전에 존경하는 이철수 운영위원장님도 저한테 “윤보선 대통령 생가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한 번쯤은 방문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방문하게 되면 본 의원이 안내도 하고 선거법에 저촉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밥도 모시겠습니다. (장내웃음) 반면 경상북도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과 전라남도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은 코로나 이후 방문객 수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연간 15만에서 2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념관은 모두 국비와 도비, 시군비가 함께 투입되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충남교육청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전혀 없으며 아산의 온양온천, 현충사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미흡한 상태입니다. 다른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에는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이 지원되고 운영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기념 사업의 균형성과 역사적 공정성에 반하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념관은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두 차례나 부적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도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도민 홍보 확대와 2023년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탈락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조속히 타당성 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충남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충신들이 배출된 충절의 고장이며 근현대사에서도 독립운동가와 정치지도자들을 다수 배출한 역사 문화의 보고입니다. 그럼에도 충청권의 유일한 대통령 생가가 이처럼 초라한 실정에 머물러 충남의 역사 문화적 위상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은 생가 사랑채 93.19㎡를 정비하여 전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관이 협소하다 보니 저렇게 외부에 차양 막을 치고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나 한겨울 눈비가 올 때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생가 입구 민가 벽에 윤보선 대통령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관리도 안 되다 보니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생가 접근도 어렵습니다. 생가로 들어가는 골목은 도로 폭이 4∼5m 좁은 도로로 대형버스 진입이 어렵습니다.

도로 확장 정비 또한 시급한 현안 사업입니다. 또한 주차장이 생가에서 300∼400m 떨어진 마을회관 옆에 조성되어 있다 보니 눈비가 오거나 한여름, 한겨울에는 생가를 찾는 방문객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청렴·민주·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윤보선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며 미래세대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 방안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김태흠 지사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충청 지역의 유일한 대통령인 윤보선 대통령 생가의 현재 운영 현황과 시설 노후화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생가 보존 및 기념관 확충 계획과 관련한 지사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 대통령 기념관과 비교하여 현저히 부족한 시설 규모와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한 국비 확보 방안과 도비 지원 확대 및 추진 계획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보선 대통령의 청렴·민주·나눔 정신을 청소년 세대에게 계승하고 교육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충남 아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지성 이어령 선생을 기념하는 문학관 건립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 것인 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 이 문장은 이어령 선생의 저서 ‘마지막 수업’의 일부로 삶의 끝자락에서 깨달은 감사의 마음을 강조한 문장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어령 선생은 충남이 낳은 세계적인 석학이자 지성입니다. 문학평론가, 사상가, 문화정책가, 크리에이터로서 대한민국 현대 문화와 학문을 세계에 알린 인물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총괄 기획, 그리고 문화부 장관 재임 시절 한국 문화정책의 초석을 다진 업적은 충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충남에는 이어령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후대에 전승할 만한 기념관이나 문화 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본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모임과 몇 차례 의정토론회 그리고 학술 행사와 추모 사업, 민선 8기 힘쎈 충남 김태흠 도정에서 도비 1억을 지원받아 아산시가 추진한 가칭 이어령 선생 창조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충남 문화인프라의 한계이자 지역문화 관광자원화 측면에서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출신 문인이나 학자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관, 문학관, 기념공원을 적극적으로 건립·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평창의 이효석 문학관, 경남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 김동리 문학관, 이병주 문학관, 김유정 문학촌, 황순원 문학촌, 수많은 문학관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충남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인 이어령 선생을 기념하지 않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에 저는 지사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이어령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충남 도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아산시가 수립을 하였는바 충남도 차원에서 국비 확보 및 도비 예산 편성을 포함한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 답변 바랍니다. 충남도는 더 이상 소극적인 태도로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이어령 기념관 건립은 충남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과 대한민국 문화 자산을 지켜내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김태흠 지사님! 충남은 제4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보선과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대한 인물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국비 확보 및 예산 편성 계획을 구체화하여 대한민국 대통령과 시대의 지성에 걸맞은 기념관 건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아산 부시장을 역임하고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부임하신 존경하는 조일교 국장님이 있어 본 의원이 도정질문 한 것은 문제해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아산시의 현황을 잘 알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이상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