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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홍기후 의원 5분자유발언

362회 제4본회의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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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0만 충남 도민 여러분! 김태흠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진 출신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홍성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당진시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당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제조업과 철강산업의 핵심축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당진의 철강산업 생산액은 18.7조 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약 15%이며 당진 제조업 생산액 31.2조 원 중 철강이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진 철강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수많은 일자리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변동, 탄소중립 전환 등 구조적 변화는 지역 경제와 수많은 노동자 그리고 연관 중소기업에 중대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예견되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막기 위해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당진시 세수, 지역 경제 및 산업 현황 관련 지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진은 이미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의 필수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철강 기업에 대한 심층 설문과 연관 기업 영향 분석을 병행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있으며 도, 당진시, 유관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도의원은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정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와 당진시가 긴밀히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정 신청서에 단순 통계 나열이 아닌 직업 전환·재교육, 기업 설비 전환 지원, 연관 중소기업 보호 대책 등 실질적 대책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둘째,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고용 안정, 업종 전환 지원, 연구개발 및 친환경 전환비 보조 등 항목별 우선순위와 예산 배분 계획 수립 등 재정·행정적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셋째, 발족한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기업과 노동자, 중소 협력 업체의 의견을 정책 설계와 집행에 반영하여 상호 신뢰를 확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정 추진은 단지 당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충남 전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안전망을 확충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당진의 위기를 조기에 관리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전환·강화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면 충남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당진의 철강산업은 우리 지역의 자존심이자 지역 경제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변화의 파고를 그대로 방치하면 그 자존심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함께 정교한 계획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