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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윤기형 의원 5분자유발언

362회 제4본회의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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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충절과 예학, 국방의 메카, 청정 딸기의 고장 논산 출신 윤기형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홍성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아울러 김태흠 도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충남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전략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 미래에 대해 경고처럼 간혹 등장하던 이상기후에 대한 뉴스가 매일 같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요즘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는 단지 날씨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변덕스러운 날씨에 농촌에서는 작물 피해로 소득이 줄고 도심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행정은 반복되는 재난 복구에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결국 기후위기가 곧 지역 경제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 충남은 전국에서 화력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농업과 고령인구의 비중도 높고 해안선과 산지가 많아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더 늦어진다면 충남의 경제는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도 전에 지역 산업과 인구 기반이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충남형 기후경제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초 기후경제 대전환을 선포하고 400조 원 이상 투자 계획, 기후경제부 신설, 전 도민 기후보험 자동 가입 같은 선도 정책들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경기 기후보험은 이미 8개월 만에 4만 건 이상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충남 역시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추상적인 탄소중립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기후경제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제 농업·재난·에너지 정책을 따로 움직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한데 묶어 기후 산업, 기후 일자리, 지역 탄소 감축까지 아우르는 기후경제 전략본부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전략 기획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더불어 기후대응기금은 조기에 실행 단계로 전환하여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 재해 보상 그리고 지역 산업 구조를 기후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우선 투자함으로써 충남 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들이 행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도민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도민 참여형 기후행동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후실천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며 재난 예방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기후 대응을 곧 도민의 경제적 이익과 안전으로 연결되는 정책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충남의 산업 구조를 새롭게 바꾸고 도민의 일자리를 지키고 복지 비용을 줄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충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기후위기는 이제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닌 우리 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과제입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책임입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