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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발언

김재현 의원 발언

260회 제1본회의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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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며칠 전에 공무원노조에서 ‘구의회와 집행부에 바란다’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도시보건위원회에서 있었던 두 가지 사안이 있었고 자료요구에 관련해서는 제가 깊이 있게 모르니까 오늘 말씀은 보류하기로 하고요. 우선 집행부와 의회는 서로의 역할이 있습니다.

집행부가 해야 될 역할이 있고 또 의회가 해야 될 역할이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서로 존중해야 된다’, ‘서로 인정해야 된다’. 집행부는 집행부의 역할이 있고 의원은 의원의 역할이 있으니까 그것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서로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 서로 동의를 하시죠?

저는 초선 때부터 그 부분을 굉장히 무게 있게 뒀습니다. 상대가 인정하지 않으면 나도 인정하지 않겠다. 그리고 집행부에서 인정해 주면 나도 상대를 인정하겠다라는 기반에서 서로 소통이 되어야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날 회의를 하면서, 노조에서 이렇게 항의를 해 왔어요. ‘공로연수를 앞둔 과장에게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 부끄럽지 않게 근무하라.’ 자, 앞뒤 서두는 다 잘라버렸어요. 실명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그 당시 도시디자인과 과장님에게 제가 세 번의 기회를 줬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해야 되는데, 저한테 연락이 왔길래, 그러면 의원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서 설득하고 꼭 이 사업을 해야 된다는 정당성을 설득하라. 그리고 또 한 번 더 기회를 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개인 의원님들한테 찾아가서 한번 설득하거나 설명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세 번째는 한 15일간 여유가 있었어요. 그때 이 사업을 내가 하게 해 줄 거니까 적어도 다른 의원님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라 하고 15일간의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그 액션을 취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마지막 회의를 하면서 공식석상에서 해명을 하는데 그 해명이 올바르게 해명이 안 되었다는 부분들을 지적하면서,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장님께서는 의원들에게 설득하고 설명하는 그런 액션이 없었다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 말을 한 겁니다. 그다음, 의사봉을 세게 세 번 두드렸다고 하는데 참 기도 안 차는 이야기를 지금 적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

위원장님이 회의를 진행하면서 뒤에 참관하신 공무원분들이,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다리를 꼬고 앉는다든가 존다든가 잡담한다든가 이런 것을 지적한 거예요. 지적하면서 정회를 걸 때 의사봉을 세게 두드린 건 맞아요. 그러면 회의 하면서 위원장이 그것도 지적을 안 하고 넘어가란 이야기예요?

그렇다고 해서 인신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왜냐하면 사전에 제가 충분히 설명을 했어요. 의원은 한 가지 질의를 하기 위해서 며칠 밤을 세운다.

물론 집행부에서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도 있고 집행부에서 좀 부드럽게 질의하기도 원하고 부드럽게 답변 받기를 원하지만, 의원이 한 가지 질의를 하기 위해서 며칠 밤을 지새운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했던 그날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참 유감스러운 게, 의회에 바란다면 충분히 앞뒤 전후 사정을 조사해서 이런 글을 올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식으로 우리 의회에 이걸 가지고 왔거든요.

그리고 그것까지는 이해가 돼요. 공무원들이 노조가 있으니까. 의회를 상대로 겁박을 하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세요. 갑질 사례가 재발할 경우 다시금 지적하고 시정 받을 것이며, 해당 의원의 실명을 지역신문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중매체에 게재하여 구민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공무원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뒤 전후 사정 다 빼버리고! 이건 구의회와 집행부에 바란다가 아니고 식물의회는 각성하라! 이렇게 해야 돼요.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참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노조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그러나 앞뒤 전후 사정을 충분히 들은 다음에 우리 의회에 이 글을 올려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 글은 의회를 상대로 정식적으로 도전하는 겁니다. 나는 너희를 인정하지 못하겠으니까 너희들도 그렇게 하라!

이 말이나 똑같은 거예요. 국장님 이하 과장님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에 그날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참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었고 현장에 계셨던 분들이니까 오늘 이 자리가 아니면 이야기가 곡해될 수도 있다 싶어서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저의 심경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대구 수성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