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경은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동, 지산1·2동, 범물1·2동을 지역구로 둔 정경은 의원입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성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애쓰시는 김대권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전영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미디어 환경 변화로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등 미디어 소비자에 머물던 시민이 미디어 주체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체 미디어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공동체 미디어란,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생산하는 미디어입니다. 주류 미디어에서 소외되었던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한편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등 공론장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역의 일상과 역사를 기록하고 지역과 주민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수성구 내에도 다양한 공동체 미디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산복지관에서는 2019년부터 ‘영화 위드’란 이름으로 주민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배우와 스텝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이 주축이 되어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회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6년 차로 해가 갈수록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 수성영상미디어센터 내 영상 동아리에서는 회원들이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작년에는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수성단편영화제를 개최하여 상영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보이는 라디오인 수성나래방송국을 개설하고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 용학도서관에는 지산·범물 지역 마을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지범마을방송국이 있습니다. 용학도서관에서 실시한 라디오 기초 제작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마을방송국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 최근에는 지범마을방송국이 힘을 보태어 만든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래퍼를 꿈꾸는 범물초등학교 3학년 김윤일 군이 직접 가사를 쓰고, 범물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모여 노래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윤일 군은 각종 행사에 초청되는 등 인기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자료 화면) 지범마을방송국은 수성구의 명실상부한 마을공동체 미디어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방송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수성구는 다양한 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통해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서 지역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상생의 가치를 통해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해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공동체 미디어는 대부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성구 내에는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해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대구1인미디어센터, 대구시민미디어센터 등 미디어 관련 자원이 풍부합니다.
이는 수성구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공동체 미디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수성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미디어 매체가 등장하고 이를 통한 미디어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도 증가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로서 책임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미디어에 대한 관점과 미디어 이용자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합니다. 시민의 기본권으로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권리 보장, 미디어의 공공성 확대, 표현의 자유 보장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권리는 자유로운 소통을 보장받기 위한 권리이며 표현의 자유를 뛰어넘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요구하는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는 미디어의 중요한 공공 영역으로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제도적 장치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자유로운 공동체 미디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