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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이연희 의원 5분자유발언

368회 제2본회의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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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홍성현 의장님을 비롯한 마흔여덟 명의 동료 의원 여러분! 김태흠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

그리고 충남도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산 출신 국민의힘 이연희 의원입니다. 4년 전 충남도의회 제12대 도의원으로 당선되어 첫 5분 발언을 위해 이 자리에 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지적하며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충남형 통합 돌봄 서비스 도입이 시급하다는 정책 제안을 했습니다.

그날의 초심을 가슴에 새기며 지난 4년간 여성과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그리고 우리 충남의 근간인 농어민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마흔여덟 명의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제도적 대안을 고민하고 예산을 심의하며 조례를 만들고 건의안을 발의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더 살기 좋은 충남’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의 빈틈은 여전히 존재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각지대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가 해결해야 할 도정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성장세와 대비되는 서남부권 인구 감소, 경제 침체 문제, 기후 위기와 세대교체 속에 흔들리는 농어업의 위기, 지역 소멸과 의료 격차 해소 문제는 여전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나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충남·대전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담론 역시 충남도의 미래를 위해 중단 없이 풀어가야 할 막중한 과제입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도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명제는 ‘우리의 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엇을 바꾸기 위한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치는 도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는 바로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민의 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경청하고 공감한 도민의 뜻이 의회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정책과 제도 그리고 실효성 있는 예산으로 실현될 때 우리의 정치는 비로소 빛을 발하며 도민의 신뢰라는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본 의원의 공식적인 임기는 여기에서 마무리되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제13대 충청남도의회와 민선 9기 충남도정이 충남의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본 의원 또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충남 발전을 위해 제 몫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 주신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 당선된 의원님들께는 축하와 응원을,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께는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행보에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