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회 발언
이재남 의원 발언
황광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 안건처리와 관련하여 착오나 오탈자에 대한 자구정리에 관한 사항은 나주시의회 회의규칙 제25조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에게 위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26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역사의 강물이 흐르는 6월의 녹음에서, 우리는 뜨거웠던 제270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번 회기는 ‘처음’이라는 단어로 기록될, 의도된 파격이자 의미 있는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겨을의 문턱에서 열던 행정사무감사의 빗장을 풀어, 성큼 이 여름의 한가운데로 가져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기의 변경이 아니었습니다. 시민의 삶과 행정의 맥박을 가장 가까이서, 가장 뜨거울 때 살피겠다는 선제적 다짐이자 능동적 의정활동을 향한 결연한 선포였습니다. 이 도전의 지반 위에는 숭고한 역사가 흐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걷던 나주시의회와 나주군의회가 ‘나주시의회’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더 큰 바다를 향해 노를 저어온 지 어느덧 서른 해. 그 위대한 통합의 정신을 자양분 삼아, 시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제9대 나주시의회 후반기가 가슴 벅찬 첫돌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의 걸음과 30년의 세월이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되고자, 모든 순간, 모든 안건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모든 역사의 무게를 딛고, 미래를 향한 가장 담대한 씨앗 하나를 심었습니다. 바로,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의 출범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나주에서부터 써 내려가겠다는 나주시의회의 주도적 의지가 담긴 출사표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전략과 전라남도의 지역계획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계획을 ‘에너지수도 완성’이라는 결과물로 주조해내는 주도적 선언입니다. 우리는 ‘요구’하기 전에 ‘논리’를 만들고, ‘지원’을 말하기 전에 ‘설계도’를 제시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전라남도를 향해서는 당당하게 요구하고, 치열하게 설득하며 협력의 판을 주도적으로 짜겠습니다.
나주시의회는 이제 ‘에너지수도’ 건설의 최전선에 서서, 단순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창조적 주도자’가 될 것입니다. 신설 기후에너지부 유치, 인공태양 등 탄소중립과 차세대 에너지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기업과 인재가 구름처럼 모여드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 그 거대한 청사진의 중심에 나주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우리의 진짜 사명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한여름 뙤약볕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밤샘 연구와 치열한 토론으로 우리의 길을 밝혀 나갑시다.
언제나 우리 의정의 시작과 끝이 되어주시는 위대한 시민 여러분! 이 담대한 도전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리라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염원이 바로 우리가 나아갈 에너지의 근원입니다.
뜨거운 여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더욱 성숙하고 확실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산회를 선언합니다. (11시49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