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철민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이재남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윤병태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조국혁신당 김철민 의원입니다. 오늘 우리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사무소의 입지를 둘러싼 논쟁 앞에서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 문제는 전남도 내 치킨게임의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상징성과 정합성, 명분 없는 ‘지역 달래기용’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사무소의 위치는 힘겨루기의 전리품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이 어떤 원칙과 상징으로 함께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공동선의 좌표입니다.
그간의 경과를 간단히 짚겠습니다. 연합 출범 논의 초기, 사무소의 상징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공동혁신도시(빛가람), 즉 나주가 가장 합리적이라는 공감대가 폭넓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실무협의 과정에서 사무소 소재지가 모호하게 표현되고, 구체 지역 결정이 후속협의로 미뤄지면서 원칙이 흔들렸습니다.
일부에선 전혀 상관없는 현안과의 정치적 교환 변수로 사무소 입지를 거론하는 움직임까지 감지되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말합니다. 연합의 심장을 놓을 자리는 정치적 거래의 테이블이 아니라 원칙과 명분의 지도 위여야 합니다.
왜 나주인가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째, 상징성입니다. 공동혁신도시는 두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만든 전국 유일의 초광역 혁신도시입니다.
도시의 태생 자체가 상생과 균형, 공동 정체성의 선언입니다. 연합의 심장(사무소)은 그 가치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곳 나주 공동혁신도시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시민에게 보내는 정합성의 메시지입니다.
둘째, 지리·행정적 효율성입니다. 공동혁신도시는 에너지·공공기관 집적과 광주·전남 간 일상 교류의 허브로 이미 기능하고 있습니다. 연합 거버넌스의 실무협의, 정책조정, 대시민 소통을 수행하기에 시간·거리 비용이 최소화되는 최적의 운영 거점입니다.
상징과 실리를 동시에 충족하는 선택 그 답이 나주입니다. 셋째, 역사적 교훈입니다. 우리는 과거 전남도청 이전 과정에서 끝까지 경합했지만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상처는 아직도 선명합니다. 우리는 같은 오류 상징과 원칙을 흘려보내는 선택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만큼은 ‘공동’의 이름으로 탄생한 도시, 빛가람(나주) 에 연합의 심장을 두어 과거의 아쉬움을 원칙의 복원으로 바꾸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 여러분! 상징을 잃으면 방향을 잃고, 원칙을 잃으면 신뢰를 잃습니다. 연합사무소의 나주 유치는 누군가의 득실 문제가 아니라, 광주·전남이 함께 쌓아온 약속을 완성하는 정치적·행정적 정의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주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선언합니다. 사무소는 나주로 와야 합니다. 그것이 공동혁신도시의 정신을 살리고, 연합의 미래를 여는 길입니다.
나주시의회는 끝까지, 책임 있게, 관철하겠습니다. 이에, 분명히 촉구합니다. 하나,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에 사무소 소재지를 명시적으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나주시 빛가람동)으로 확정하라!
하나, 후속협의 전 과정에서 상징성·정합성·거버넌스 접근성을 가산요소로 명문화하고, 다른 현안과의 정치적 교환·거래를 일체 배제하라! 하나, 정부·광주시·전남도는 나주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와 예산을 조속히 확정하고, 연합 출범 일정과 연동해 행정 공백 없이 집행 계획을 제시하라! 이상으로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