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박진희 의원 발언
위원 매뉴얼을 지키려면 지킬 수 있는 업무분장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엉터리로 만들어 놨으니까 매뉴얼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저는 지금까지 우리 충청북도에 오송 참사 같은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그냥 요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게 여러분들은 벌써 며칠 전부터 24시간 근무하고 계셨잖아요. 그 고생하고 계셨잖아요. 이왕 고생하시는 거 위험도로로 지정해 놓은 곳만이라도 세워 놓은 계획대로만이라도 좀 최선을 다해서 대비했으면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제가 결과에 대해서만 탓하는 것 같아서 아마 야속하시기도 하실 거예요. 그런데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 됐다면 그것은 그냥 불가항력이에요. 그런데 오송 참사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저는 정말 더디지만 이 참사의 진상을 하나 하나, 조금 조금씩 밝혀가고 다가가면 갈수록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확신이 너무 강해져서 괴롭습니다. 국장님,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이번 오송 참사를 통해서 국장님께서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배우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