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용균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31만 강북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에 건강한 모습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더위를 이열치열로 다스렸습니다. 모시나 삼베옷을 입고 더운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서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더위를 쫒기 위해 냉방기나 찬 음료 등만으로 의지하다보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조상의 지혜를 본받아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며칠 있으면 제헌절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입니다.
국가운영의 기본이 되는 헌법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평등권, 참정권, 자유권, 사회권 등의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는 물론 국가기관의 구성 방법과 운영원칙 등 국가를 운영하는데 기본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제1조제2항의 내용입니다.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지금은 식목일과 함께 공휴일에서 사라졌지만 대한민국 5대 국경일인 제헌절을 우리는 잊지 말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 여름 장마는 34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되었지만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함으로써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과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 산간 계곡은 범람과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입니다.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도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는 유지하고 백신접종에 적용하던 방역완화 조치도 유보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금주부터 50대 접종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기 바라고, 특히 접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우리 구의 지역 낙후도는 서울시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도시철도 소외지역으로 분류되어 있고 주민들은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강북구민의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고 강남지역과 수도권 광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우이신설선의 왕십리역까지의 노선 연장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주민 서명지는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보다 활발한 활동을 위해 특위 구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등 총 17건의 안건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부의된 안건 모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심도 있는 심사를 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원활한 안건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국의 대홍수, 북미지역의 기록적인 고온현상 등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폭우와 폭염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야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정교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우리 구의 발전과 구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라며, 31만 강북구민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