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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발언

박진희 의원 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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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진희 의원입니다.

위관설인자치(爲官設人者治), 위인설관자란(爲人設官者亂)이라고 했습니다. 위관설인자치는 관직에 맞춰 가장 적합한 사람을 등용하면 나라가 잘 다스려진다는 말입니다. 위인설관자란은 특정한 인물을 위해 불필요한 관직을 설치하면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는 뜻으로 제갈량이 한 말입니다.

오늘 저는 민선8기 충북도정이 반환점을 넘어 후반기에 돌입하는 시점을 맞아 김영환 도지사의 정실인사와 그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충북도정의 난맥상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2024년 하반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꼴찌,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충청북도는 최하위 5등급, 충북의 경제성장률 역시 전국 꼴찌입니다. 민선8기 지난 2년 6개월에 대한 각종 평가지표는 한마디로 낙제점입니다.

김영환 도지사의 첫 1년은 친일파 발언,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 논란 등 구설의 1년이었습니다. 또 민선8기 2년의 출발은 오송참사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대표 공약사업과 정책들도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강과 호수를 넘어 도시와 산까지 충북 전역을 통째로 파헤치는 개발 사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차 없는 도청을 추진한다더니 주차공간을 늘리려고 수십년 된 나무들을 가차 없이 베어 냈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인 대청호와 청남대 개발은 불법 투성이로 말로는 ‘환경특별도’를 외쳤지만 실상은 개발 일변도였던 그야말로 최악의 도전이었습니다.

이렇듯 혼란스러운 도정은 급기야 ‘김영환 리스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김영환 리스크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측근인사’입니다. 오늘 대집행기관질문에서는 김영환 도지사 취임 초기부터 논란이었던 측근인사에 대해 지사에게 직접 물어보려고 합니다. 김영환 도지사께서는 발언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