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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진희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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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진희 의원입니다. 지난 1월 20일 본 의원은 대집행기관질문을 통해 김영환 도지사의 정실인사와 그로 인한 충북도정의 난맥상을 짚어봤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환 도지사는 도의원이 사실 아닌 얘기로 혹세무민한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금세 들통날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초지일관 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며 기만하였습니다. 당시 본 의원은 2024년 하반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그리고 경제성장률까지 충북도가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민선 8기의 각종 평가지표를 낙제점이라 일갈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제 주장이 거짓이라며 증거를 제시하라 하였죠. 오늘 저는 사실 아닌 거짓으로 혹세무민하는 자가 과연 누구인지 이 자리에서 확실히 밝히려고 합니다. 일주일 전인 1월 17일, 한국갤럽은 2024년 하반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가 긍정과 부정 평가에서 모두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긍정 평가율은 전국 평균 51%보다 10%p 낮았고 반대로 부정 평가율은 10%p 높았습니다. 김 지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하반기까지 3회 연속으로 직무수행평가 꼴찌의 불명예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의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역시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5등급을 받아 꼴찌를 했습니다. 2023년에 비하면 2단계가 하락, 민선 7기였던 2021년도 청렴도가 1등급인 것과 비교하면 4단계 추락입니다. 지난 12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충북의 경제성장률 역시 전국 꼴찌입니다.

충북의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0.4%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로, 전국 평균 1.4% 성장에 크게 못 미치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팩트입니다. 도민 여러분!

혹세무민하는 자는 과연 누구입니까? 박진희 도의원입니까, 아니면 김영환 도지사입니까? 또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사 매입 과정에 김영환 지사 측근의 개입 의혹에 대해 묻자 김 지사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하는 것이 맞느냐고 저에게 반문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 인수위 출신이며 충북도 특별보좌관인 한 상인회 대표가 이틀 전 본 의원을 규탄하는 과정에서 “인평원이 매입 의사를 밝혀 건물주를 소개해 준 것은 맞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측근 개입을 사실로 볼 수도 있는 정황입니다. 1차 경매가 유찰되어 최저 낙찰가가 75억인 건물을 20억이나 높은 금액으로 샀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김영환 도지사는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70억짜리 건물을 95억에 사는 그런 도지사는 아니지 않겠냐”며 경매 철회 이후 매매과정이 진행됐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인평원이 해당 건물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시점은 지난해 7월 19일이고 경매 취소일은 7월 26일, 그러니까 양해각서 체결 일주일 뒤입니다. 심지어 해당 건물이 경매물건이라는 것조차 이사회에 감추었다는 정황이 최근 상임위에서 확인됐습니다.

결국 김영환 도지사는 75억짜리 건물을 95억에 사는 바로 그런 도지사가 맞았습니다. 측근 특혜 인사에 대해서도 줄곧 부인하지만, 도 산하기관에 김영환 지사 측근이 채용되기 직전 인사 규정이 바뀌는 사례가 반복 확인됩니다. 김영환 도지사에게 경고합니다.

진실을 감추려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대신 감출 만한 일들은 아예 만들지 마십시오. 면책특권 없는 도의원 운운한다고 제 입에 재갈을 채울 수 있겠습니까? 고소를 그리고 규탄 기자회견을 백 번, 만 번, 천 번을 동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꼼수가 어떻게 진실을 이기겠습니까? 정실인사·측근개입으로 충북도 공무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충북도정이 망가져 가는 현 상황을 본 의원과 충북도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김영환 도지사는 혹세무민을 당장 멈추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