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발언
정상섭 의원 발언
위원 그러니까 저는 뭐냐면 옛말에도 있듯이 10년 앞을 바라보면서 심는 게 나무잖아요. 컸을 때 나무의 활용가치 이런 걸 보는 거잖아요. 단기간에 나무가 자랄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정읍역 광장이나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단풍나무들 사실은 제가 신호가, 출퇴근하면서 차를 신호대기 할 때 유심히 봅니다. 보면 대체적으로 우리 정읍시 전반적으로 봤을 때 시내에 있는 단풍나무들이 이렇게 심은, 나무를 식재했을 때 몇 년이 지나면 활착이 되어서 나무가 쭉쭉 성장해 나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고사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위에서 서서히 말라 죽는다고 그럴까요? 이런 부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이게 우리 정읍의 기후환경, 예전에는 지구가 온난화되기 이전 단계에서는 상당히 적합한 수종이어서 정읍이 단풍나무로도 유명한 곳이었는데 최근에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또 겨울에 추워지고 이러면서 이게 과연 잘 적응을 해 나가는 건지.
그거에 대한 제가 의구심을 품었어요. 그래서 이런 기회가 되면 한 번 여쭤보고 싶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 검토가 좀 필요해야 될 것 같고.
또 하나는 지구가 자꾸 뜨거워지면서 시내에 녹음 공간들이 더 많이 필요해졌다는 거죠. 녹음 공간들이. 시내에 어떤 도시 슬럼화되어 있는 지역들이 앞으로 주택이 됐든 상가가 됐든 이런 것들이 헐리게 되면 그런 공간들이 앞으로는 포켓공원 형태의 녹음공간들로 자연스럽게 변해갈 수밖에는 없는 그런 시대상황에 처해져 있는데.
그렇다고 본다면 우리가 앞으로 5년 내지 10년, 크게 보면 100년 후의 앞을 바라보면서 이런 나무의 수종이라는 선택도 중요하다. 그렇게 늘상 제가 주장을 했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일례를 들자면 담양에 가보면 죽녹원 앞에 관방제림이라고 자연하천이 있지 않습니까?
그 위에 한 100년이 좀 넘은 느티나무나 푸조나무나 몇 가지 수종으로 해서 그 느티나무 길들이 쭉 하니 되어 있는데. 여름이면, 별다른 시설도 없어요. 가보면 허접한 하천 제방 위에 그 나무만 웅장하게 잘 커 있죠.
근데 굉장히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 있죠, 소위. 힐링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 관방제와 죽녹원에 연간 찾아오는 관광객만 해도 연간 120만 명이 넘고 입장수입료만 해도 25억이 넘습니다.
우리 내장산 국립공원에 비할 바가 안 되요. 우리 정읍 전체 관광객보다 더 많아요. 엊그제 정읍신문에 보니까 정읍시에 6년 동안에 찾아온 관광객이 700만 명 정도 된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면 연간 100만 명 정도밖에 정읍시에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대안으로 제가 지난번에 우리 정읍천 벚꽃길에 벚꽃나무들이 수령이 오래되면서 일정부분 고사가 되고 이러면서 수형을 보면 나무가 컸을 때 수형에서 갈수록 아름다워져야 되는데 오히려 위에서부터 큰 줄기들이 죽어가면서 수형이 굉장히 보기가 흉한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물론 새로운 나무들로 교체가 되고 있기는 한데 이런 것도 우리가 잘 한 번 생각해 봐야 되지 않겠냐 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었고.
그 대안으로 저는 정읍고등학교에서 현재 정동교에서 상동교 그 사이에 한 번 우리가 그 느티나무나 푸조나무가 됐든 그런 어떤 수령이 500년 내지 1,000년 정도 갈 수 있는 나무들을 몇 그루라도 한 번 우리가 시험재배를 해보자. 제가 이런 것을 여러 과를 통해서 여러 번 말씀을 드렸는데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그걸 건의를 드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