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박진희 의원 발언
정황증거만 보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지사님? 지사님은 억울하실 수 있겠지만 세 사람 모두 주지도 받지도 않았다고 대외적으로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현우 회장이 압수수색 전에 지인들에게 했다는 말은 이것과는 또 전혀 다릅니다.
윤현우 회장에게 직접 돈봉투에 대해서 묻고 들은 사람 얘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자료화면 플레이 해 주세요. (…) 소리가 왜 안 나오죠? (음성자료 재생개시) - 걔가 체육회장이니까… 그렇게 해 가지고 넷이 뭐 밥을 먹었댜, 그때 당시에 미국을 간다고 그랬다는 겨, 김영환 지사가.
미국에 뭐 무슨 강의가 있어서 갔다 와야 된다고 그래서 넷이 여비나 하라고… - 네. - 준 거 외에는… - 응. - 여직껏 다른 건 일체 없다는… (음성자료 재생종료) 통화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돈봉투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이런 일이 있다는데 지금 알고 있느냐라고 윤현우 회장에게 물으니까 그 질문에 윤회장이 지사가 강연을 하러 미국에 간다고 해서 괴산에서 윤현우 회장 본인 그리고 도지사님 또 윤두영 배구협회장 여기에 또 다른 체육협회 관계자 이렇게 넷이서 만나 저녁을 먹었고 여행경비 하라고 돈을 줬다라는 내용이거든요. 다음 거 좀 보겠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자료화면 4번을 보면은요. 이번 압수수색은 윤현우, 윤두영 두 사람이 6월 일본출장 때 500만 원을 줬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방금 전 녹음에서는 지사의 미국출장 때 4명이 괴산에서 만나서, 그러니까 3명이 돈을 주었다는 거예요.
김영환 지사는 임기 중에 총 12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는데 그중 미국 출장은 단 한번 지난 4월입니다. 자료화면 보여 주세요. 녹음에서 ‘지사가 미국에서 강의를 한다고 해서’라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실제 미국 출장 당시 김영환 도지사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렇게 특별강연을 했습니다. 지사님, 미국 출장 당시 괴산에서 이 세 분께 돈봉투 받으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