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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회 발언

이락우 의원 발언

259회 제1본회의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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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먼저 5분 자유발언을 승낙해 주신 서호대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이락우 의원입니다. 먼저 코로나19 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주낙영 시장님 이하 2,000여 명의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본 의원은 도서관의 변화와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도서관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남녀노소, 빈부격차에 관계없이 지식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이며, 우리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입니다. 따라서 도서관은 나이, 성별, 장애, 학습능력의 차이를 넘어서 우리 모두가 다양한 지식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층 간의 격차를 줄이고 사회의 양극화를 막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 먼저 도서관의 변화에 대하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기능에서 벗어나 가족중심의 문화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사람들이 모이는 쇼핑몰, 호텔 한가운데 도서관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영화관·수족관·쇼핑몰로만 기억되던 코엑스몰은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휴식공간인 별마당도서관이 생기면서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조용한 도서관이 아닌 시끌벅적한 쇼핑몰 밝은 가운데 거대한 벽면서가(壁面書架) 아래서 독서에 빠져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건물 내부의 무성한 화초와 식물로 마치 자연에서 독서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네이버 그린팩토리도서관, 고급스러운 시설과 아름다운 뷰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부산의 힐튼호텔 그 한가운데 자리한 여행관련 전문도서관 이터널 저니, 8m 높이의 거대한 책장과 24시간 개방, 매달 진행되는 북 콘서트와 인문학 강의,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으로 유명한 파주 지혜의 숲, 텐트 안에서 책도 보고, 별도 보고, 캠핑과 독서를 결합한 오산의 꿈들의 도서관 등등 이들 도서관은 단순히 독서 외 볼거리·체험거리들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 앞으로 지어지는 공공도서관도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고 특색 있고 특별한 도서관으로 지어지길 희망합니다.

다음은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 또한 더 나은 교육, 문화 환경과 다음 세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아주 중요한 사업입니다. 작은 도서관은 일반 공공도서관에 비해 작은 규모의 도서관으로 시설규모는 33㎡ 이상, 장서는 1,000권 이상, 열람석은 6석 이상 보유하는 도서관을 뜻합니다.

우리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언제 어디서나 찾아갈 수 있으며, 도서관 본연의 지식정보서비스 제공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작은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많은 자치단체에서 적은 예산으로 아파트의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무엇보다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작은 도서관은 활용도가 뛰어나며 최근 소규모의 비대면 스마트도서관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시도 황성공원에 설치한 ‘숲 속 책쉼터’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되며, 시민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독서를 하는 문화를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및 조성한다면 문화관광도시에 걸맞은 문화시민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투자하는 데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당장 성과를 내는 사업보다,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우리의 다음세대가 더 풍요롭고, 자신의 창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계획하고 투자하고 지원하여,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오고가고 주민들이 문화와 소통을 나눌 수 있고, 아이들이 꿈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라는 좋은 정책과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서호대 이락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동협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경북 경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