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도의원
안녕하십니까? 선도·월성·황남 지역구 더불어 민주당 김상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서호대 의장님께 감사드리며, 동료의원님의 의정활동에 대한 선한 행보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주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주낙영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의원은 날로 증가하는 심각한 무단횡단 사고예방,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와 이동권 보장 등 하굣길 스쿨존 정착에 대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행자 중심 X자형 횡단보도설치 외 한 건에 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X자형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2020년 사고통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만 9,654건, 사망자수 3,081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837명으로 파악되며, 특히 교차로에서 사고건수는 10만 4,443건으로 사망자 1,080명, 부상자 15만 5,41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50%가 교차로 사고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주시 교차로 사고건수는 2020년도 기준 728건 중 사망자 12명, 부상자 1,074명으로 보행 중에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총 1,086명으로 월평균 90명의 사망자 및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는 도로의 연장이 전국 순위 10위로 횡단보도의 연장 또한 긴 것이 특징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3%를 차지하며, 교통약자가 많아 교차로에서 두세 번의 횡단보도를 거쳐야함으로써 기존에 “ㅁ”자형 횡단보도를 이용함에 있어 여러모로 불편할 뿐만 아니라 녹색신호와의 초읽기에 대한 심리적 강박행동으로 인해 무단횡단사고로부터 실시간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학교주변 등·하굣길이 위험하여 학부모님들이 아침마다 동행하거나 교통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어, 교통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큰 교차로마다 보행자를 배려하기 위해 하절기에 교차로 곳곳에 폭염 대피시설인 파라솔을 설치하여, 보행대기 시간이 길다는 내용을 시각적으로 암시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공공시설물 가이드라인 구축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중앙시장네거리 등을 조사한 결과 최소 2~3단계의 횡단보도를 거치는데 3분 이상 소요되었으며, 만약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할 시 우회전 등 모든 차량이 일시정지됨에 따라 보행시간이 약 18초 정도 소요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차량정차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메타버스 세계진입으로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횡단시간 또한 단축하여 보행피로도와 교차로 사고를 줄이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X자형 횡단보도 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기존 “ㅁ”자형 횡단보도를 X자형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교통사고가 30에서 50% 감소했으며, 등·하굣길 함께 하셨던 학부모님들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경주시의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와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X자형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선도동 충효지 활용방안과 향후 정비계획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충효지는 지난 1974년 농업용 저수지 목적으로 준공돼 면적이 4.34ha, 둘레가 1.2km로, 인근 알마을과 재동마을에 공공하수도 시설이 없어 자동차정비업체, 주유소, 요식업, 승마장, 가스충전소 등의 각종 오폐수와 생활쓰레기가 유입되어 환경오염과 해충, 악취로 인해 47년 간 고통 받고 주민들의 정주여건 침해 등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리주체인 농어촌공사에서는 예산부족으로 경주시는 관리기관을 핑계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충효지구 2차 토지구획정리사업구역과 접해있어 토지구역 내 수중 쓰레기 매립장이라고도 표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효지의 심각한 환경오염과 생태파괴는 행정이 만들어 낸 민낯의 단편적인 사례로 그 피해는 오롯이 주민들의 몫으로 전가되어 왔습니다. 현재 충효지는 기존 3단 양수장에서 2단 양수장 설치로 인해 용도가 떨어져 기존 3-2 양수장 용도는 가뭄에 대비한 보조농업용수공급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별다른 용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더불어 충효지와 연장선상에 있는 충효생태하천은 2016년도 국비보조사업으로 준공돼 연장 2.7km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과 같은 경주시의 유일한 도심속 오아시스임에도 불구하고, 생태하천과 탐방로만 조성되어 있으며, 수변공원이나 쉼터, 화장실 하나 없어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과 불편해소를 위한 경주시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예컨대, 충효천와 비슷한 청계천은 복원사업 이후 빛의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 구축으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각종 오폐수와 생활 쓰레기, 환경오염과 해충, 악취로 인해 47년간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공원이나 생태탐방로, 둘레길을 완성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 관광콘텐츠활성화 차원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