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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조성태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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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65만 충북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충주시 제1선거구 국민의힘 조성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충북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입지와 관련하여 충주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도립 대표도서관은 단순한 공공도서관이 아닙니다.

도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고 지역 공공도서관을 지원하며 도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거점 시설입니다. 또한 정보 격차 해소와 평생교육 확대 그리고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공공시설입니다. 따라서 도립 대표도서관의 입지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충북의 균형발전과 도민 전체의 이용 편의라는 큰 관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충북의 행정과 문화 인프라는 대부분 청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도청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과 문화시설이 이미 청주에 위치해 있고 1조 5,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어야 하는 돔구장 역시 청주에 유치하고자 합니다. 충북에 돔구장이 유치되는 것에 대해서는 본 의원도 매우 환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도립 대표도서관까지 청주에 건립된다면 충북 북부권과 남부권 도민의 문화 접근성 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충주·제천·단양·괴산 등 충북 북부권은 상대적으로 대규모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립 대표도서관을 충주에 건립한다면 북부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충북 전체의 문화 기반을 보다 균형 있게 확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충주는 충북 중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 도시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철도망 그리고 최근 개통된 충청내륙화고속도로를 통해 북부권은 물론 중부권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으로 도내 주요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충주는 도 단위 광역 문화시설의 입지로서 충분한 접근성과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한 부지 여건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충주시가 지난해 매입한 포스코이앤씨 기술연수원 부지는 현재 서충주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부지의 면적은 8만 7,000㎡로 축구장 약 12개 규모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추고 있어 타 시도의 대표도서관과 비교해도 대표도서관 건립에 충분한 규모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넉넉한 부지 여건은 단순한 도서관 건립을 넘어 공동보존서고, 야외 광장, 문화행사 공간, 도민 휴식 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충주에 건립되는 도립 대표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중심의 시설을 넘어 도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와 지식을 나누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충주에는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학술자료 활용과 연구활동,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도립 대표도서관과 연계한 교육·문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도립 대표도서관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충북의 지식·문화 정책을 이끌어 갈 매우 중요한 기반시설입니다. 이제는 이미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에 또다시 시설을 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과 도민 접근성이라는 보다 큰 틀에서 가장 합리적인 입지를 결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도립 대표도서관이 충북 북부권의 중심 도시인 충주에 건립되어 충북 전역의 도민들이 보다 균형 있게 지식과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러한 지역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도립 대표도서관 입지에 대해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