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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회 발언

고상순 의원 발언

266회 제1의회운영위원회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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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허 은 위원님께서 다 같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끄럽다는 얘기도 하셨습니다. 저도 물론입니다. 말로만 갑질, 갑질했지 여기서 이렇게 화두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평생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상하 관계는 존재하는 거니까 일을 하다 보면 서운하고 그래서 늘 뒤에서 상사를, 속된 말로 상사 욕하는 게 업무의 하나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섭섭하고, 어떨 때는 저도 직원들한테 섭섭할 때 있습니다. ‘행동을 거시기 하게 하네?’ 하고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살다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다 내 마음 같지 않고 내 마음에 쏙 들게 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지만 이 조례를 발의하게 된 김상희 의원님의 마음도 저는 이해를 하고 또 저는 거기에 사인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다음으로 조금 미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제 기준에서는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하나 또 조금 뒤로 미뤄서 하나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어차피 갑질이라는 건 하지 말자라고 하는 거지 하자고 조례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그냥 만들어 놓는 거고 지금 우리 광진구의회는 어떻게 보면 조금 안 좋은 일이 대두되면서 상징적으로 이걸 만드는 거지 직원들이 속된 말로 뭘 어떻게 해보자 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 조례 하나로 인해서, 통과가 됐는데 이거 하나로 인해서 직원들이 내가 뭐 어떻게 해야지라고 액션을 취할 만한 직원이 제 기준에, 제 눈에는 그런 직원 없고요.

그리고 이런 말을 제가 9대에 들어오면서부터 8대 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그냥 그렇게 참고 있었습니다. 참았고 또 그럴 수도 있다라고 하고 넘어가는 직원도 있었을 거고. 그런데 불행하게도 또 어떤 상황이 하나 생기면서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직원들한테 우리 의원들이 노력하겠다, 우리 의원들이 앞으로는 각성하고 자제하고 조금 더 그대들하고 마음을 같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지 이걸로 무슨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미룬다고 해봐야, 막말로 한 몇 달일 텐데 미룰 이유가 뭐 있습니까? 그때 하나 지금 하나 뭐가 다르다고.

저는 지금 이 조례를 통과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서울 광진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