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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서향경 의원 5분자유발언

297회 제1본회의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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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박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학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성동, 장명동이 지역구인 서향경 의원입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3년도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는 1,20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61명이 사망했습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평균 19.3%이나, 우리나라는 38.9%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보행사망자 대비 고령 보행사망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보행환경 안전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얼마 전 수성동에서 아이를 안고 걸어가던 시민이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져 어머니와 아이가 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안고 있었기에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정읍시 보행환경 실태를 화면의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횡단보도 절반쯤까지 높은 경계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옆 사진에는 보도의 폭이 심하게 좁은 사진입니다.

적재물이 수년째 방치되어 있으며, 가로수 정비가 되지 않아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야만 합니다. 가로수 뿌리 성장으로 균열된 보도, 바닥 상황이 고르지 않은 보도, 경사가 심하고 노면이 부서지고 있는 보도, 점자블록이 깨지거나 이탈되어 있으며 옅은 흔적만이 겨우 남은 횡단보도입니다. 조경수가 보도 중앙 가까이 침범하여 보행에 불편을 주며,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전봇대와 통신주, 기타 설치물, 틀어져 튀어나와 있는 경계석, 보도 중앙에 방치되어 있는 퀵보드들, 가로등이 없어 어두워 중앙선만 겨우 보이는 주택가, 도로 면보다 심하게 내려와 있는 우수 관홀,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분별이 되지 않은 도색 등입니다.

도로 시설물의 불편함은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민원신고가 접수되면 그제야 조치를 취할 것이 아니라 관내 보도 실태조사를 통해 보행에 문제가 되는 곳을 선제적, 능동적으로 발굴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약자 보행 안전‧편의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도와 횡단보도 사이 경계턱을 횡단보도 폭에 맞춰 낮추고, 보도 최소 유효폭을 상향, 점자블록 의무 설치 범위 확대 등 보행 약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여러 지자체에서 실태조사 실시 및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보도 정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노원구의 경우 정비 우선순위 관리, 계획에 따른 보도 정비, 연간 정비계획과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었습니다.

고양시는 걷기 편리한 대형 보도블록, 보도 바닥에 명소 안내 표시를 하는 등 지역 특색과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보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친화적 보도 정비는 시민의 일상에 밀접하고 도시관리에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정읍시도 보행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이고 정확한 현장 확인 및 지속적인 점검과 보수로 보행환경을 정비해야 할 것입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 정읍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