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 발언
유상균 의원 발언
일단은 시간이 없는 관계로요. 그러니까 지금 부서장님 말씀으로 정리한다면 저희가 성남시나 경기도의 모델을 지금 벤치마킹해서 하다 보니 일단 우리 연수구의 실태에 대해서는 지금 거의 전무한 상황이에요, 그렇죠? 달랑 5천명 정도 있을 것이다, 이거밖에는 지금 자료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것만 갖고서 의회에서 조례를 통과시키고 사업을 입안한다는 게 더 저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굳이 경기도를 모델링해서 왜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도 들고요. 왜 우리 연수구의 실정과 우리 연수구의 환경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우리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데 굳이 경기도의, 이름도 뭐 청년기본소득, 굳이 왜 그래야 되죠?
왜 이름까지도 그렇게 맞춰서 모방을 해야 되는지? 아마 우리 구민들께서도 의아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아까 부서장님 말씀 참 좋은 말씀인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사실은 만 19세에서 만 29세 청년들이 정말 어렵습니다.
이거를 각종 언론 지표에서도 그렇고 여러 데이터가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청년 실업 문제를 비롯해서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고요. 그렇다면 연수구에 있는 청년들의, 우리의 현안에, 우리의 문제에 키를 맞추셔서 우리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아니, 남이 입던 옷 아무리 좋아도 내 몸에 안 맞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결국은 경기도라는 도에 맞는 프로그램의 옷을 억지로 우리가 지금 입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불편하죠, 잘 안 맞고 낯설고. 저희에게 최소한 경기도의 옷이 좋아 보이면 그걸 갖다가 우리에게 맞게 그래도 재단이라도 하든가 아니면 우리 그렇게 입지 않습니까.
그런 작업이 좀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된 다음에 의회 의원님들께 이해를 구하고 설명을 해야지 그런 거 없이 그냥 설문조사를 하신다고 그랬는데 과연 그런 식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이 어떤 타당성을 갖출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은 좀 더 어차피 지금 의지를 표명하셨으니까 좀 보완돼서 의회와 잘 긴밀히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