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부의원
자료 1번부터 좀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36만 양산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창 소주동 출신 서진부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관련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계담종합건설 대표이신 오태원님께서 어려운 이웃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무상건립해서 기부하시겠다는 큰 뜻에 깊은 감사드리며, 그분의 큰 뜻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다만 염려되는 몇몇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서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에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그 참뜻을 보다 더 빛이 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자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다시피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기부자가 100억 원 상당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100억 원 상당의 100여 세대를 건립해서 우리 시에 기부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이로 인해서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기간은 2025년 5월까지로 예정하고 있고 공사비는 111억 7,900만 원, 112억 정도로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부자의 요청사항은 양산시에서 부지 제공 및 실시설계를 포함한 제반 행정절차 이행, 기부자가 직접 공사만 해서 기부 채납하겠다 이런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담당부서에서는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기부로 인해서 기대하는 효과는 어려운 이웃에게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주거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시민의 정서 함양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드높인다, 그다음에 이 기부로 인해서 더 통 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그런 효과를 갖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우리시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예산상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사업비는 111억 7,900만 원으로 공사비 100억, 설계 및 감리비 등으로 시비가 11억 7,900만 원 예정되어 있습니다. 건립 장소가 범어리 소재의 공유지로 자연녹지 내 도시관리계획상 유수지입니다. 유수지의 기능을 살리고 그 상부에 임대주택을 건립하게 되어 공사비 부담이 일반부지보다는 다소 많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시비 중심으로 살펴보면 감리비의 경우는 통상 토요일 및 일요일 등 휴일근무와 시간외근무가 있을 경우를 고려한다면 공사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 추정한 금액 2배 가까운 금액이 요구될 수도 있다 판단이 됩니다. 또한 부서의 설명에서는 토목 및 건축공사의 전기, 소방, 통신 등 각종 부대공사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전제품 등 입주 시 우리 시가 준비해야 하는 최소한의 옵션에 대해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계획이 없는 듯이 기준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은 입주 전까지 한시적인 기간을 두고 투입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기부자의 뜻을 충분히 존중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이런 데 부담을 갖고 못 하겠다는 소리는 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본의원도 판단은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나는 유지․관리에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 공영개발했던 G 아파트,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대부분이 기억하실 겁니다. 1992년부터 하자 보수가 요구되어 왔고 10여년간 법적인 문제를, 상당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 번 공부를 했으면 이런 학습은 두 번 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자, 하자보증기간이 지나고 나면 인력과 비용 등 유지․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혹시라도 기부자의 좋은, 훌륭한 그런 마음에 누가 될까 염려됩니다마는 통상적으로 임대주택의 유지․관리는 보수공사가 일반주택보다 더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우리 시는 시설관리공단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공공임대주택 관리를 맡게 된다면 너무 조직이 비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공무원들이 관리하기에는 인력 문제가 또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단이나 공무원이나 어느 조직이 주무부서가 된다 해도 인력과 예산의 부담이 갈수록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밀하고다시 철저한 검토와 준비가 되어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몇 개월 늦게 출발해도 공사진행이 오히려 더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품질 좋은 임대주택이 건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자료 3번 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우리 시 관내의 미분양 아파트,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하여 입대사업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 자료에서 살펴보면 민간임대주택을 제외하고 LH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이 공가세대가, 지금 비어있는 세대가 1,600세대 됩니다. 우리 양산시 관내의 임대주택의 1,600세대가 지금 비어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 점에 착안을 했습니다. LH 소유해서 갖고 있는 그 임대주택을 우리 시가 기부자로부터 현금기부를 받아서 LH와 우리 양산시가 임대차계약을 하고 그 임대차계약을 한 세대에 대해서 대상자를 선정해서 입주를 시키게 된다면 유지·관리에는 우리 시가 부담이 전혀 없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왜, LH 소유니까, LH에서 유지·관리를 하게 됩니다. 그다음 그 입주예정 대상자들이 소년․소녀가장들, 어려운 세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소년․소녀가장들이 100여 세대가 되는 집단거주시설에 거주를 하게 된다면 본인들은, 우리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외부의 시선을 차갑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다음 화면 좀. LH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 현황을 읍면동별로 보면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골고루, 1,600여 공가세대가. 교동, 남부동, 동면, 명동, 물금읍, 북부동, 삼호동, 상북, 소주, 신기, 쭉 우리 양산시 관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 계담건설에서 지금부터 행정절차를 진행을 하고 공사를 사업승인을 받고 공사 진행을 해서 마무리한다 해도 제가 보기에 3~4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계담건설 사장님과 우리 시장님께서 협의를 잘하셔서 지정 기탁하는 형태로 현금으로 받아서 한다면 현금도 3~4년, 그 공사기간 충분히 고려해서 분할로 우리 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1년에 얼마씩 책정을 한다면 자, 가령 예를 들어서 올해 20억을 기증받았다면 그 공가세대 1,600세대 중에, 앞에 화면으로 좀 돌려주세요. 1,600세대 중에 우리가 그 선정된 대상자가 거주하는 거주지 우선으로, 아니면 선정자가 희망하는 지역에 임대차계약을 해서 입주를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느끼지 않고 충분히 주거안정 효과도 높일 수 있고 기부자의 큰 뜻도 반영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봤기 때문에 이번 공유재산심의는 좀 더 심도 있게 처리해서 시간이 한두 달 더 걸리고 심지어 저희들 임기가 올 6월 말이니까 7월 이후에 새로운 민선8기가 들어와서 공유재산심의를 처리한다 하더라도 불과 4~5개월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효과는, 누릴 수 있는 효과는 그보다 더 크다, 저는 이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지난번 공유재산심의에서 반대의견을 냈던 것입니다. 오늘은 그게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지난번 수정되었던, 부결되었던 그 안에 찬성을 하는 입장에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자, 우리 공무원들이, 우리 의원들이 지금 실적에 급급하고 지금 기부하시는 분이 지금 생색내기에 급급한 것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분의 큰 뜻이 우리가 어떻게 보면 아주 큰 오해를 갖고 오는 그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봅니다. 그 큰 뜻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동료의원님들, 지금 시간이 급한 게 아니다 하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기를 제가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지난번 양해각서 체결 후에 기자회견하고 관련보도를 이렇게 보면 당초에 현금 기증을 제의했으나 여러 제반여건을 고려해서 임대주택 건립하는 것으로 방향이 선회된 것처럼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충분히 우리 시장님하고 기부의사를 밝히신 분하고 협의를 한다면 현금기증 조건을 달고 현금기증도 가능하다, 저는 이렇게 판단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공유재산심의 부결이 받지 않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면밀히 검토되지 않고 실적만을 생각하고 시간을 앞당기려다가 지난번,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공영개발해서 십 몇 년간 우리가 법적 다툼을 해 가면서까지 하자 문제에 대해서 고심을 해 왔던 그런 전철을, 그런 낭패를 당한다면 기부자의 뜻도 퇴색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 일을 다시 한다면 되겠습니까? 이런 시행착오는 이제는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몇 개월 늦더라도 좀 더 세밀히 검토하고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공사 중 일어날 혹시라도 모를 어떤 문제들을 최소화하면 전체적으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는 극대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 기부자의 숭고한 뜻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선배·동료의원 여러분들이 신중한 결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한 번 더 지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