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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헌수 의원 5분자유발언

273회 제2본회의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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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하는 10만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헌수 의원입니다. 발언에 앞서 본 의원에게 군정질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차단 방역과 지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서 불철주야 군정에 여념이 없으신 김석환 군수님과 천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들과 자리를 함께하신 기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전례 없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서도 생활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비로 지역 사회 차단을 위해서 앞장서고 계신 군민 여러분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에 깊은 경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오늘 저는 늘 지적하고 군정 요구를 해 왔던 부분을 한번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홍성군민이면 한 말씀씩 하시는 인근 주변 도시보다 발전이 뒤처진 부분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군 행정조직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이 제일 큰 원인이라고 말들 하고 있습니다. 많은 상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그게 무슨 말이냐 하시겠지만 군 발전을 위해서는 선을 굵게 종합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고 모험적 요소도 함께하며 적극 행정으로 대처해 나가야만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임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컴퓨터 속에 있는 작년 대비 같은 업무를 반복한다면 무슨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업무가 되었든 보다 효율적이고 고민한 흔적이 있는 업무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국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온 힘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웃 도시인 예산만 해도 기업 유치가 많이 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만 평 단위급 통 큰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와 인구 증가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는 제안의 말씀을 드리면서 본론으로 최근 코로나19 격동기 시대를 맞아서 국외 여행이 대부분 제한되며 여행 트렌드가 국외에서 국내로 전환되면서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 개발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홍성의 12경 중에서 제일 먼저 손꼽으라면 홍주성과 용봉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보석과도 같은 우리 관광 자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잘 갈고닦아서 그 진가를 보여 준다면 전국의 관광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자원임을 누가 보아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홍성의 랜드마크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외면받아 온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인 홍주읍성과 용봉산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홍주읍성 복원 사업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홍주읍성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홍주읍성 복원이 완전한 복원인지 반 복원인지 확실히 모르고들 계십니다. 그리고 군수님도 잘 아시겠지만 빨리 보상만 해 주길 기다리다가 지쳐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문화재지구가 아니면 보상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도 모른 채 막연히 기다리고만 있는 모습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쇠락해져 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확 보이는데 기대하시는 분들의 기대치는 나날이 높아가는 문제를 과연 누가 해결할 수 있단 말입니까? 본 의원은 홍주읍성이면 전체 성안을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주성 전체가 문화재 등록이 되어야 다른 복원도 탄력을 받을 것이 분명한데 놓치고 있지 않나 지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성안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주민들에게 보상보다도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구성원이 참여한 조합 형식이 되었든 재개발협의회가 되었든 진지하게 고민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문화재청과 함께 관광 개발을 수립하여 추진하여야 한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2004년부터 홍주읍성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홍화문과 옥사, 북문 복원, 서문지 발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외지인들에게 관광지로 어필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읍성 내에 위치한 홍성군청이 2024년 옥암지구로 이전을 계획 중에 있어 많은 지역민들이 내포신도시로 악화된 원도심 경제에 빨간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역설적으로 홍성군청 이전이 홍주읍성 복원, 더 나아가 원도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지역 해미읍성의 경우 백만 명의 관광객 시대를 열었고 해미읍성 앞 상가와 식당이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원도심으로 대표되고 있는 명동상가와 전통시장은 홍주읍성과 함께 거시적으로 지역 발전의 맥을 함께해야 합니다. 천년 홍주의 진면목인 천년 역사 문화 자원 홍주읍성 성내 전체를 문화재 지역으로 조성해서 각종 관광 콘텐츠 개발과 연계돼 관광객이 즐기고 먹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합니다.

가족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홍성군청 이전으로 생긴 유휴 공간을 교육, 체험, 놀이, 힐링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임에도 홍주읍성의 현 모습은 법원과 검찰청, 세무서, 문화원 등이 떠난 지가 이미 10여 년이 넘었는데도 그냥 주차 공간으로만 방치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공무원의 조직 체계의 문제도 한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원을 담당하는 조직의 공무원들이 짧게는 1년, 길게는 2, 3년 사이에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공무원들이 그간의 세세한 속사정들을 몰라서 사업 추진에 지지부진하고 업무 파악해서 일을 해 볼 즈음 되면 다시 발령이 나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하는 악순환이 지속되어서 온 결과가 현재 홍주읍성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하루속히 홍주읍성 복원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문화재와 관광에 전문 지식을 가진 경험 있는 전문가를 팀장으로 채용해 장기적 안목으로 진두지휘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하고 홍성군청 이전으로 발생한 원도심 경제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군청 이전 즉시 집중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매년 단계적 예산 적립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수님께서는 홍주읍성 전체를 문화재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과 홍주읍성 복원 전담팀 구성과 단계적 예산 적립과 더불어 홍성군청 이전으로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주읍성 복원 사업의 로드맵과 구 청사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홍성 1경인 용봉산을 전국의 명소로 만들자는 제안의 말씀을 드립니다. 용봉산은 기암괴석이 많아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며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굴지의 명산입니다. 아쉽게도 규모가 크지 않아서 2, 3시간 정도의 산행과 트레킹 코스가 끝나면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 숙박시설이 없어서 인근 시군으로 이동하는 등산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제가 2007년도 청양 칠갑산 고추 출렁다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용봉산에 출렁다리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 제안이 무산되었습니다. 예산 출렁다리가 만들어지기 전에 감악산 출렁다리를 견학하면서 용봉산에 출렁다리를 다시 한번 제안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무산되었습니다.

또 활터 정자에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을 밝혀서 야간에 멋진 전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었는데 담당자의 의지가 부족하여 이루지 못함을 끝내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뒷북에 또 뒷북을 치며 이제라도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설치해 명소로써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시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뭔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용봉산을 지역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됨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본 의원이 생각하는 용봉산 관광 개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용봉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는 개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성에서 하루만 머물고 묵더라도 1인당 최소 5만 원을 소비하게 되고 연간 100억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직간접적인 지역 경제 생태계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렁다리, 모노레일 등 즐길거리에 대해서 색다른 등산로 정비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부터 용봉산은 천연적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자란 소나무가 바위와 잘 어우러져서 산 전체가 분재와 같다 하여 만태송 공원이라 불리울 정도로 등산로 주변에 바위산의 특성 때문에 마디게 큰 재래종 나무가 자연스럽게 자라 마치 분재로 가꾼 듯이 멋진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적으로 자라기도 했지만 홍성의 산악인들이 전지를 한 모습들도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 의원이 용봉산을 자주 가면서 느낀 것인데 등산로 주변 4, 5미터 반경에 큰 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부분들은 제외하고서라도 4, 5미터 반경 잡목을 제거하여서 소나무만을 남겨 둔다면, 작품을 전시하듯 자리잡게 해 준다면, 그리고 전문가의 전지로 분재 공원화한다면 정말 감상하듯 등산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와 함께 용봉산 밑에는 대형 숙박시설, 놀이시설, 특산물 판매장, 대형 주차장 등을 갖춘 캠핑장 등 대단위 관광 위락 단지를 조성하여야 용봉산이 단순히 거쳐 가는 장소가 아닌 실질적인 지역의 관광 명소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군수님께서 제시한 구름다리, 모노레일 등 해당 사업들의 진척 사항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용봉산을 대단위 관광 위락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복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의 경우 문화유산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여러 지자체에서도 각종 관광 인프라를 경쟁적으로 조성하며 이미 포스트 코로나 국내 관광 전성시대에 본격 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지역 미래를 환하게 밝힐 홍성 대표 관광지 명소화 프로젝트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군수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충남 홍성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