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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발언

조은경 의원 발언

223회 제4사회도시위원회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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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제목은 칼국수거리가 필요해라고 해요. 제가 한 번 좀 읽어보겠습니다. 대전 시민들은 대전의 대표음식 한 가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칼국수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대전의 칼국수는 전국에 소문이 안 난 것일까?

청주 삼겹살, 춘천 닭갈비, 전주 비빔밥, 광주 떡갈비, 대구 막창, 부산 밀면·돼지국밥, 마산의 아귀찜, 인천의 짜장면 등과 같이 주요 도시는 저마다 내노라 하는 대표음식이 있고 전 국민이 이를 인지하고 있다, 각 도시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은 도시별 대표음식 체험을 필수코스로 여긴다, 하지만 대전은 대표음식이 없으니 식도락을 위해 방문할 곳이 없다, 칼국수축제를 개최하며 홍보에 안간힘을 쓰지만 여전히 소문은 미흡하다, 그 이유를 생각해봤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이유는 대략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대표음식의 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대전에 음식특화거리는 있지만 칼국수 특화거리는 없다, 특화거리 자체가 자연스럽게 홍보돼야 하는데 대전은 칼국수거리가 없다, 칼국수가 맛있는 식당은 많지만 그 음식점들은 곳곳에 산재돼 있다, 집적화를 통해 홍보를 극대화 해야 하는데 그 점이 안 돼 있다, 뭐 나머지 한 가지는 그렇고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겠지만 여의치 못 하다면 행정관청이 나서 칼국수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특정거리에 개업하는 식당에 대해 직·간접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는 방법이다, 신흥개발지보다는 동구나 중구의 원도심 일대가 칼국수거리를 조성하는데 적합해 보인다, 전략을 세워 시도해 봄직한 문화정책이다, 시민들 모두가 그걸 바라고 있다, 좀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글을 읽으면서. 뭐 어쨌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축제 장소 또 우리 이 위생과에서 개최하고 준비하는 칼국수축제의 좀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행사 프로그램 개발·연구 뭐 이런 것도 좀 연구를 좀 더 고민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글을 읽으면서 칼국수축제의 당초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함께 고민해 볼 때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대전 중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