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용근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은평구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김미경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54일간의 기록적인 장마와 초강력 태풍, 이미 생활언어가 되어버린 코로나로 긴장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중에 어느덧 새로운 계절을 맞고 있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 8대 후반기 은평구 의회가 공식적으로 첫 활동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지난 2개월여 기간 동안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원만하지 못한 의회운영으로 구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그간의 합의 과정에서 여· 야 의원님 모두 의도치 않게 크고 작은 마음의 상흔을 입으셨던 점 의장으로서 한없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바라건데 이제부터는 그 간의 힘겨웠던 합의 과정을 토양삼아 너그러운 생각과 상생할 수 있는 마음으로 서로 서로를 보듬어 주시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있을 운영위원회 위원선임과 위원장 선거의 건은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협조로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얼마 안 있으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우리 모두의 바램은 추석 연휴 전 이 우울한 코로나 상황이 꿈 같이 끝나버리거나 감염 증가 폭이 확연히 줄어들어 그리운 고향 친지들을 반갑게 만나고 조상께 함께 예를 올리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으로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추석명절 인구 대이동이 감염병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가족 친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성을 자제하는 이동멈춤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김미경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나라 안이 온통 감염확산 방지에 집중하는 동안 생계를 위협하는 경제문제가 눈에 보이게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음식점과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폐업률이 급등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자영업이 많은 우리 은평구를 생각할 때 최선을 다해 생업에 종사하시는 우리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아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다행히도 정부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7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지원기준을 발표했습니다.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에게 추가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어려운 현실에 비춰보면 이번 지원이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 없지만 코로나로 고통받는 이웃의 삶을 지켜내고, 다시 힘을 내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정부의 재난기금이 한시라도 빨리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적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50만 구민 여러분! 코로나 정국이 너무나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너무나 힘겨운 하루하루를 인내 속에 살아내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과 누적된 피로를 사명감으로 감당해 내시는 의료인 여러분!
그리고 주민들 최 접경지에서 묵묵히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공무원 여러분 모두께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의 앞선 K방역과 백신 개발로 머지않아 코로나도 종식될 것입니다.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다 함께 나아가길 당부드리며 오늘의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