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양재영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안문길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조현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11일 대구대 이사회의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 불가 결정에 따른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 주제로 벌써 몇 번째 5분 발언을 하고 지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저 역시도 적극 공감하고 있고 시장님께서도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 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장님. 그래서 저는 오늘은 이 사업이 좌초된 데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아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불파불립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낡은 것을 부수지 않고는 새로운 것을 세울 수 없다는 이말만큼 정책 수립과 시행에 적절한 격언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도 불파불립 정신으로 새롭게 세웁시다. 지금까지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는 유기동물 보호 센터를 주로 하여 계획된 사업이었습니다.
님비현상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사업 계획이었습니다. 바꿉시다! 새롭게 계획합시다!
저는 늘 우리 시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요즘은 넷 중 한 집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시대입니다. KB금융그룹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2년말 기준 552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전국 어디에 내놔도 최고라고 손꼽힐 그런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고 그곳에 유기동물 보호 센터가 함께 하고 그 주변에 상업시설이 조성되어 저 수많은 가구가 방문하여 돈을 쓰는 그런 시설이라면 더 이상 님비현상에 좌초될 그런 기피 시설이 아닐 것입니다. 이미 충청남도 계룡시에서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26년까지 목표로 하여 사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반려동물 놀이터, 문화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라고 못하겠습니까?
우리 시의 행정력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발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몇 년간 좌초된 사업으로 인한 오명을 더 좋은 사업으로 씻어버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우리 시에는 수많은 반려인들이 찾아오는 경산반려문화축제가 있습니다.
그 어느 지자체보다 더 나은 반려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 우리 경산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그리고 그 곳에서 펼쳐질 반려문화축제, 반려동물 문화의 그림자라 할 수 있는 유기동물들을 위한 보호센터, 이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시설을 우리 시에 만들어봅시다. 우리 경산만의 새로운 물결이 만들어질 겁니다.
조현일 시장님! 시장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누구보다 지쳐있을 농업기술센터의 담당 직원들을 다시 한 번 믿어주시고 그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부지를 찾아 우리 시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우리 시민들을 설득하고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 주십시오. 우리 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도시, 동물 복지의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선점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저 역시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힘이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도 이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늘 신경 써 주시고 힘써주시길 부탁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