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용근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49만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김미경구청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첫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주에는 우리의 고유 명절 설날이 있었습니다. 설 전에 우연히 시청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설 연휴, 찾아뵙지 않는 것이 효입니다.’라는 이런 대형 현수막이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코로나19가 인간사 너무도 당연한 기본도리까지 제한하고 규제하고 있는 현실에 마음 한 켠이 무겁습니다. 만남이 제한된 상황이라 설 명절에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일 수는 없었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스마트 폰의 영상회의 앱을 통해 서로 한 공간에 머무르는 것처럼 안부를 묻고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대면 차례 풍경도 코로나19가 복잡다난한 21세기에 남긴 새로운 문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존경하는 49만 은평구민 여러분! 작년 이맘때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할 때만 하더라도 그 낯선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상의 온 인류가 1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이렇듯 참담한 피해를 입게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k-방역의 효과를 보고는 있으나 계절이 네 번이나 바뀌는 동안 주민들의 고단하고 허망한 삶은 이루다 말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당정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은평구에서도 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단하고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은평구의회도 구민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더욱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이달부터 요양병원 시설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웃음소리 가득한 학교, 활기찬 지역 식당가, 시끌벅적하고 북적이는 관광지 풍경 등 일상으로 회복될 날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올해는 1991년 4월 15일에 개원한 우리 의회가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은평구의회에서는 이날을 맞아 ‘지나온 30년, 앞으로 100년’이라는 큰 주제하에 위원회별로 학술세미나, 의정활동 미니어쳐 전시, 30주년 기념식수 등 풀뿌리 민주주의 30주년에 의미를 더하는 소소한 행사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제 30돌을 맞이하는 당당한 청년 의회가 주권재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구민 여러분 앞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280회 임시회는 총 9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도 4분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21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 그리고 주요안건 처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주요업무와 안건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검토와 아울러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49만 구민 여러분! 은평구의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구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여 코로나19 상황 종식과 은평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