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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인수 의원 5분자유발언

265회 제2본회의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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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안문길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조현일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인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한국전쟁으로 나라가 피로 물들고 피난민과 수많은 고아와 미망인이 생겨나던 시절에 멀리 미국에서 배고픔과 절망으로 신음하던 우리 경산을 찾아온 메노나이트 선교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봉사와 헌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951년 한국전쟁의 참혹한 상황 속에서 그들은 제 지역구인 경산시 신천동 310번지 일대에 직업학교와 기숙사를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교육하고 전쟁 미망인들에게 재봉 기술을 가르쳐 자립의 길을 열어주었으며 낙농교육을 실시하며 농촌 계몽운동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그리고 1971년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그들은 단순한 구호활동을 넘어 20여 년간 사랑과 인류애를 실천하였습니다. 그들의 숭고한 발자취가 바로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경산 메노나이트 유산인 것입니다.

비록 선교사들은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사랑과 평화 인류애의 흔적은 오늘의 경산이 품어야 할 귀한 유, 무형적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기리고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2021년 최영조 시장님 재임 당시 지원으로 메노나이트 선교사 이야기가 출판되어 사업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2월에 완료된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 및 방향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메노나이트 직업학교와 관련된 유적은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전쟁의 상처 속에서 희망을 심은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공간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아울러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충분해 국가유산으로 지정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23년도 경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의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현존하는 메노나이트 건물이 농촌 계몽 운동의 태동으로서 그 정신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매개체임을 인정하며 보존과 관광 자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일보, 매일신문, 영남일보, 경북매일 등 주요 언론에서도 전쟁의 상흔 속에서 평화와 봉사를 실천한 메노나이트 선교사의 정신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활용해야 한다라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경산은 지방 소멸 시대의 거대한파고 앞에 서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 사람이 머무는 관광도시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28년 개점을 앞둔 경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하여 머물러 소비하는 도시, 하루 관광이 아닌 체류 관광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2013년 준공된 삼성현역사문화공원도 처음에는 반대가 많았습니다. 430억 원짜리 무모한 사업이다.

종교 편향이다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제 그곳은 부모와 아이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행복한 쉼터! 경산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입니다. 봉사와 희생, 인류애라는 이 숭고한 정신을 우리 세대가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일입니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업적은 종교를 넘어선 사랑과 인류애의 역사적 실천이며 이를 기리고 보존하는 일은 곧 우리 시민의 자부심이자 경산시의 자랑입니다. 이처럼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남긴 발자취 역시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가치로서 경산의 자랑스러운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경산의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적 투자로 인식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더하여 면밀한 기획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 사업은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사랑과 평화를 실천한 업적을 기리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경산은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평화의 아이콘을 가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너는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조용히 봉사만 하고 경산을 떠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 뜻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 헌신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완성해야 할 경산의 또다른 자랑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