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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회 5분자유발언

노광자 의원 5분자유발언

307회 제1본회의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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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의 변화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50만 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장동식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준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광자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우리 어르신들의 삶과 직결된 노인일자리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료 한번 보여주세요.

자료화면(노광자 의원) 부록 참조 우리 관악구에 65세 이상 인구는 현재 약 8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며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구는 올해 19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4,639명의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악시니어클럽을 비롯한 10개의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 취업지원의 4개 유형 총 67개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방역활동, 청정한 거리지킴이, 공산품 제조, 장애인 직업 적응지원단 등 다양한 사업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악어르신행복센터와 50플러스센터, 스마트경로당 등 공간 복지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어 어르신의 여가, 건강, 사회적 소속감 회복을 함께 도모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과만으로는 노인일자리 정책의 진정한 가치를 담아낼 수 없습니다. 단순히 일을 제공했다는 행정적 완료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어르신의 일상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를 함께 돌아봐야 합니다.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닙니다. 존엄한 노후를 실현하고 고령자 스스로가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정책 영역입니다. 하지만 현행 사업 중 다수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과업에 머물러 있고 개별 어르신의 건강상태나 선호, 역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자의 연령대가 70세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설계 단계에서부터 체력 소모나 작업 위험도 등에 대한 정교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개인의 경험과 역량이 살고 사회와 연결된다고 느낄 수 있는 맞춤형일자리 개발이 절실합니다. 또한 노인일자리는 단지 당해연도 예산사업으로 끝나는 소진성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 지역사회 기반의 순환형 일자리 구조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되는 노인일자리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되고 민간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구조로 발전할 수 있어야만 보람과 지속성을 갖춘 일자리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우리 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지금의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을 때 우리 모두는 노후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는 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건강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정책을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첫째,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직무 선호, 보유 역량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적절한 일자리에 배치할 수 있도록 개인맞춤형 일자리 매칭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연령이나 신청순서 중심의 배정에서 벗어나 어르신 각자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둘째,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돌봄, 교육, 환경, 문화 등의 분야와 어르신 일자리를 연계하는 융합형 일자리 모델을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 예컨대, 아동과의 세대공감 프로그램, 골목 환경지킴이, 전통문화 해설사 같은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갖춘 일자리는 어르신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더해질 때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보람있는 사회참여의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노광자 의원) 자료화면 부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