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의회 발언
정동준 의원 발언
위원 과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지금 이성태 위원이 얘기한 탐방로 문제는, 제가 거기 심의위원이라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여기에는 그 안에 계셨던 분이 한 분도 안 계세요.
직원 누구 계셨던 분 있어요? 그 안에 내용, 분위기는 정말 살벌했어요. 심의위원들까지도 질타하는 분이 있었어요.
자기가 여태까지 공공조형물심의를 들어가 본적이 있는데 서울에서는 전면 재검토해서 전부 바꿨대요, 조형물을. 1개도 쓸게 없다고. 그러면서 중구 김구 탐방로에 쓸 게 하나도 없대요.
보니까 12개잖아요. 하나에 1억 꼴이에요, 사업비로만 따지면. 1억 짜리의 조형물을 세우려면 높이 5m, 폭 4m 정도 할 수 있대요, 아무리 비싸도.
그런데 여기에는 쓸 게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이거 창피해서 심의하기도 싫대요, 심의위원들이. 그래서 전면 재검토가 나왔는데 10명의 심의위원 중에 7명이 재검토예요.
재검토는 뭐냐면 부결이에요. “이거는 못 쓰겠다. 전체 다 바꿔라.” 그리고 공무원분 두 분 참석했고요.
재검토하라는 거죠. 그분들마저도 승인을 못하겠다는 거예요, 담당공무원, 거기에 참석하셨던 분들도. 이런 작품을 누가 심의해서 여기에다가 올렸냐는 거예요, 돈을 12억까지 써가면서.
담당부서에서 틀림없이, 다시 전면 재검토를 해서 하지 않으면 또 똑같은 일이 생겨요. 괜히 교수님들 모셔다 놓고 회유하려고 하지 마세요, 절대로. “이거 조금 바꿔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심의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하지 마시라고요. 업체를 불러서 당당히 야단쳐서 다시 재검토해서 다시 그림 그려오라고, 작품을 다시 만들어야지. 돈이 71억 정도 들었지, 용역비 어쩌고저쩌고 하면 거의 100억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남의 집 담벼락에다가 그림 그려놓고 김구 탐방로라고 하고, 상가 바로 앞에 인도에다가 그냥 심의하러 다니면서 이런 거 처음 봤대요.
창피하대요, 같은 작가로서. 담당 팀장님이나 과장님 정신 바짝 차려서 그 업체하고 조율하려고 하지 마세요. 다시 다 해가지고 오라고 하세요.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잘 모르니까 그 분위기를 봤던 전임 팀장님 계시잖아요. 그리고 그 팀장 내보내고 나서 심의위원들끼리 한 말이 정말 중구 창피해서. 그런 것을 어떻게 심의위원들이 통과시켜서, 작품도 꽤 여러 작품이 들어왔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 여러 회사에서 들어온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실 거예요, 과장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세요?